작가 보킴(김보경)ㆍ정재나 2인전 《숨결: 풍경놀이》가 3월 23일 (목)부터 라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공간의 한 귀퉁이에서 풍경을 즐겼던 우리 전통의 조형 전략에서 출발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는 창을 활용하여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차경(借景)’이나 변화무쌍한 집의 구조를 활용하여 자연의 다층적인 구도를 포용하는 ‘풍경놀이’를 즐겼다.차경은 경치를 빌려오는 것이다. 즉 한옥은 실내에서도 자연과 접하려고 바깥의 경치를 집안으로 들어왔다. 한옥의 창이 그림의 액자를 풍경을 담아냈다. 방 안에 앉아 마당을 보고 담을
〈독전〉 이해영 감독의 신작 〈유령〉이 오는 1월 18일 개봉, 관객들과 만난다.〈유령〉은 1933년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로 의심 받아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스파이의 비밀 작전을 담은 이야기이다.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박해수, 이하늬, 박소담, 서현우, 김동희가 캐스팅됐다.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변신, 짙은 의심의 함정과 멈출 수 없는 함정 사이 대결을 기대하게 하는 이해영 감독의 스파이 액션 영화이다.〈유령〉은 중국 작가 마이자(麥家)의 소설 《풍성(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체육시설업계가 고용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444억 원을 투입해, 종사자 4천 명의 고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추진한 ‘실내체육시설 고용지원 사업’의 후속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액을 높였다. 올해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실내체육시설뿐만 아니라 풋살장, 야구장 등 실외체육시설까지 그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액도 종사자를 신규 채용할 경우 최대 6개월간 월 160만 원에서 1
‘2021 영암 코리아 슈퍼바이크 페스티벌’이 오는 4월 17일 개막하여 1전이 18일까지 이틀간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라이딩하우스(대표 조성태)가 주최하고 전남 영암군이 후원하는 ‘영암 코리아 슈퍼바이크 페스티벌’은 자동차보다 시장 규모가 작은 모터사이클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2015년부터 라이딩하우스가 매년 4회 개최하는 모터사이클 종합 스피드 축제다. 국내 최상위급 1,000cc의 바이크가 참가하는 ‘K1’을 비롯해 600~1, 000cc 배기량의 아마추어가 주행하는 ‘K
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기상청(청장 박광석)이 주최한 ‘제38회 기상기후 사진‧영상공모전’ 수상작 39점이 지난 19일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www.kmaphoto.co.kr)을 통해 발표되었다.공모전에는 일반부문 1,711점, 특별부문 87점 등 총 1,798점이 접수되었으며,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은 도시를 뒤덮은 안개를 포착한 ‘안개주의보(나기환)’가 선정되었다. 일반부문은 기상, 기후관련 현상이나 자연재해 등을 다룬 작품이고, 특별부문은 기상정보의 가치있는 활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수상작들은 오는
우리가 사진으로 만나본 독립운동가는 대체로 독립운동에 나서며 결의에 찬 모습이거나 고문으로 헝클어진 모습이지만 그들도 한 개인으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가정을 꾸리고 사회에 진출해 평범한 일상을 꿈꾸었다. 그러나 대일항쟁기라는 시대 현실 아래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의 길에 나서야 했다.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3‧1운동 제102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가의 일상과 생애’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3월1일부터 5월 30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특별기획전 ‘간직하고 싶은 순간, 잊지 못할 기억 : 사진 속 독립운동
초여름 전라남도 담양 식영정을 찾았다. 많이 알려진 소쇄원 인근에 있는 정자로 환벽당, 송강정과 함께 정송강유적이라고 불린다고 한다.식영정을 오르는 계단부터 남다르고 구비 돌아 계단을 오를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보이는 멋이 있다. 한옥과 절에서는 밖에서 안을 바라보는 것만이 아니라 안에서 밖을 내다봤을 때 비로소 왜 이런 곳에 이렇게 지었는지 알 수 있다고 들었다. 식영정에서 또다시 한옥의 진정한 멋은 유홍준 교수가 이야기한 ‘차경借景)’임을 실감했다.정자가 높은 곳에 위치해 댓돌이 있는 마루에 앉아보니 키 큰 소나무가 있어도 시선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학회지 『동북아고대역사』 제2권을 최근 펴냈다.동북아고대역사학회 학회장 정경희 교수는 “작년 3월, 동북아 상고·고대사의 문화적 실체인 선도문화를 본격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취지하에 동북아고대역사학회가 발족하였다”며 “지난 2019년 2회의 학술대회와 학회지 『동북아고대역사』 창간호 발행에 이어 다시 제2권을 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동북아고대역사』 제2권에는 △요동~요서 적석단총에 나타난 맥족(예맥족)의 이동 흐름(정경희)△요서와 요동지역 적석총문화
2019 실패박람회가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실패박람회는 국민들의 다양한 실패경험을 나누면서 실패의 두려움을 넘어서고, 재도전을 장려하여 우리사회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한 공공캠페인이다. 올해는 춘천, 대전, 전주, 대구 4개 지역별로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지역별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에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실패박람회는 올해 캠페인을 매듭짓는 종합 박람회다. 문화전시, 강연ㆍ토론, 국민참여 프로그램 등과 함께 서울회생법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7일(수) 세종문화회관에서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념공연 및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기념공연 '여성, 민주공화국 주체로 서다'는 뮤지컬 ‘아름다운 유언’과 만세운동 영상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27일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다.특별기획전 '여성독립운동가, 공감ㆍ기억 그리고 미래'는 국립여성사전시관(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에서 전시되고 있는 2019 특별기획전 '여성독립운동가, 미래를 여는 100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