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는 오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타이페이 당다이2020 (Taipei Dangdai 2020)’에 참여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타이페이 당다이에서 아라리오갤러리는 메인 부스 (Galleries Sector) 뿐만 아니라 인스톨레이션즈 섹터 (Installations Sector)에도 선정되어 동북아시아 대표 컨템포리리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즈 섹터 (C20)에서는 한국 미술시장을 넘어 세계 미술시장에서도 미술사상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우환(Lee Ufan), 권오상(Os
제주 출신 설치 작가 부지현은 2007년 집어등(集魚燈)을 주요한 매체로 사용하여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집어등은 어부가 물고기를 잡을 때 이용하는 등이다. 어두운 밤, 바다 속에서 오가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와 같은 어류가 이 집어등의 불빛을 보고 모여든다. 부지현은 수명을 다해 더는 불을 밝히지 못 하는 집어등을 활용하여 설치 작업을 한다. 몽롱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부지현의 작품은 관람자에게 새로운 미학적 감성을 일깨운다.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오는 3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제주 출신 설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