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월 16일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민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4.10 총선 후 6일 만에 직접 발표한 입장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2023년 1주택자 재산세, 서민 주거안정 지원 위해 2020년 이전 수준으로 인하한다. 또한, 근본적으로 세부담의 항구적・안정적 관리를 위해 한 해의 과표 상승을 제한하는「과표상한제」와「고령자・장기보유자 납부유예제도」 등을 도입한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기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및 「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1주택자의 재산세 2020년 수준으로 인하 전망 행정안전부는 2023년 재산세 부과 시 서민부담을 완화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마치고 대통령인수위원회가 빠르게 꾸려지고 있다. 시작을 준비하는 새 정부를 향해 기대와 바램이 담긴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본다.먼저 주부와 직장인의 경우, 치솟는 물가의 안정과 집값, 즉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높았다.서울 둔촌동에 사는 전업주부 이조은(70) 씨는 “가정경제가 어려워져 살기가 정말 힘들다”라며 “가정경제 안정이 사회, 국가의 안정 같다. 집값이 꼭 잡히고 종부세도 재고해달라”라고 했다.서울 여의도에서 일하는 30대 직장인 김경훈(33) 씨도 “현 정부에서 미흡했던 부동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2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천8백호 규모의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과 △4천3백호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 등 총 6천1백호 규모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기 위해 도입돼 지난해 7월 이후 공공분양은 3만2천호, 민간 분양은 7천호를 공급해왔다. 올해는 총 7만호 규모로 분기별 1만호 이상 연속 공급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공공분양은 3기 신도시 위주, 민간분양은 2기 신도시 위주
일상 회복과 대통령 선거의 해 2022년,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22년을 앞두고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주제가 적지 않다. 이러한 시기에 즈음하여 《2022 한국의 논점》(북바이북)은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논점을 40개 핵심어로 정리했다. 각 분야 전문가 40명이 현재 한국사회와 세계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 통찰을 바탕으로 2022년을 조망한다.저자들은 나라 안팎으로 분열과 대립, 견제와 갈등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과 정치, 경
10월 24일 국학원에서 박상돈(72) 천안시장을 만났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초유의 자동차 극장 방식 축제를 도입해 ‘흥타령 춤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그는 스스로를 ‘나이 든 청년’이라고 칭하며, 청년들을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격려한다.“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청년이 가진 잠재력입니다. 당장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꿈과 상상력이 있는 한 언제라도 폭발할 날이 있게 마련입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미래를 즐겁게 상상하면서 지금 현재를 투자하세요.”빈농의 7남매 중 5남으로 태어난 그가
서울에서 분양가의 10~25%만 내고 입주해 20~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공공분양주택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공동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관련 세부내용을 구체화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7월 13일까지 입법예고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주택사업자는 주택공급가격 등을 고려해 20년 또는 30년 중 지분 적립기간을 정하며, 수분양자는 자금 여건 등에 따라 20년 또는 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수분양자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지분적립은 매 회차 10~25%의 범
한국행정연구원의 ‘2018년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진보와 보수 간의 이념 갈등이 87%로 가장 높고, 다음은 빈부갈등 82%, 노사갈등 76%, 세대갈등 64%, 종교 갈등 59%, 남녀 갈등 5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별 사회갈등 지수가 한국이 3위로 최상위권입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6년 발간한 ‘사회통합 지수 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평균 사회통합지수가 0.5인데, 한국은 OECD 국가 중 이스라엘 다음으로 사회통합지수가 낮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조선 후기부터 대일항쟁기, 그리고 광복 이후 현재까지 150여 년 동안 급격하게 변모해온 한국 중소도시 10곳의 경관(景觀) 변화를 담은 『한국 중소도시 경관사』를 발간했다.저자는 정치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홍금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 김종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책에서 다룬 중소도시 경주・공주・나주・강릉・충주・수원・춘천・군산・익산・김천 10곳은 경관 변화가 사람들의 삶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으며, 그 풍경이 품은 의미와 시간, 목적은 무엇인지 살폈다. 중소도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8일~1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최근 집값 가격불안이 지속되는 경기도 김포시와 부산광역시 해운대 수영 동래 연제 남구, 대구광역시 수성구를 조정지역으로 신규 지정하였다. 이들 지역은 20일부터 지정효력을 발생하며 김포시 중 최근 시세 기준 안정세를 보이는 통진읍, 월곶 하성 대곶면은 제외한다.수도권 집값은 6.17 대책에 따른 규제지역 지정 후 상승폭 둔화가 지속되나 10월 중순 이후 비규제지역과 교통호재가 있는 일부지역의 상승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김포시는 현재 제4차 국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