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왕릉은 선화공주와 관련된 설화를 깃들어 있는 익산 소왕릉 발굴현장에서 그와 관련된 자료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봉토나 석실의 규모와 품격은 왕릉급임을 확인했고 글자가 없는 묘표석 2개가 발견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가 시행한 익산 쌍릉(사적 제87호) 중 소왕릉에서 묘표석이 확인됐다.전북 익산시 석왕동 6-11번지 일원 익산 쌍릉(사적 제87호)은 백제 시대 무덤으로, 대왕릉과 소왕릉이 180m가량 서로 떨어져 있다. 익산 쌍릉은 문헌 기록에 의
단군조선에는 문무文武를 갖추고 나라를 경영할 차세대 리더를 ‘국자랑’이라고 하고, 장원급제 어사화처럼 천지화天地花를 꽂았다고 하여 ‘천지화랑’이라고 했다.21세기 천지화랑을 키우는 청소년캠프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렸다. 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이 주최한 이번 겨울방학 천지화랑 캠프에는 전국에서 초등학교 4학년~6학년까지 51명이 참가했다.6박 7일간 아이들은 미래세대로서 갖추어야할 문무로, 창의성과 협업능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기초가 될 체력과 심력, 뇌력을 향상
중국답사여행 4일차의 일정은 오한국빈관(호텔)을 출발하여 고조선 유적지로 추정되는 성자산 산성과 조양(조양 남·북탑), 고구려 건국지로 추정되는 북진묘(의무려산)를 거쳐 요동지역 고인돌 유적 중 대표적인 유적 중 하나인 해성 석목성 고인돌 유적을 돌아보고 고구려의 중심지였던 요양으로 입성한 후 숙소인 요양빈관(호텔)으로 가는 여정이었다.이날 새벽 3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답사일정을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찾은 성자산 산성은 전날 갔던 삼좌점 석성 유적과 함께 고조선 유적지로 추정되는 하가점하층문화 유적지이다. 산 위 정상에 축조된 옛
지난 14일 단군왕검이 하늘에 오른 날, 어천절을 맞아 은적산(恩積山, 충북 청원군 강내면)을 찾았다. 단군성전이 산 정상에 있다니 어떠한 모습일까? 기대가 됐다.단군문화유적은 대표적으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태백산 천제단, 구월산 천제단 3곳이 있다. 그런데 제단이 아니라 산 정상에 성전을 조성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선도 vs 불교은적산에 가려면 충
“이번 전시회는 선사시대 인류들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당시 사람들의 지혜와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특히 우리 민족의 기원으로 알려진 북방계 유목문화권과 남방계 쌀 문화권의 유물이 대거 선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난 15일 겸재정선기념관 3층에서 열린 ‘한국 고대사 특강 및 선사 고대
양천향교는 오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 3층에서 ‘한국 고대사 특강 및 선사 고대 유물 특별전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람회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유물전시 ▲ 홍산, 하가점 문화, 천신족 유물 전시 ▲ 동선쌀문화권, 난생신화 유물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수십 년간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일대에서 고대 유
고구려의 대표적인 유물 ‘사신도’ 중에서 동쪽을 상징하는 짐승은 ‘청룡’이 아니라는 주장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이것은 지금까지 학계의 통설을 뒤집는 주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복기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중국학자들이 고구려의 사신도가 중국의 벽화를 그대로 모방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머리에 뿔이 나 있는 것은 모두 용이라고 하였던 것은 분명하게 재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제 만리장성이다. 바닷가에 천하제일관(天下第一關), 즉 만리장성의 동단 산해관(山海關)의 웅장한 모습이 나타난다. 여러 나라 여러 대를 거쳐 쌓아온 만리장성 동쪽 끝 산해관은 14세기 초 명나라 때 쌓은 것으로 자주 싸움터가 되어 왔다.명나라 말 청나라의 침입 때 끝까지 항거했으나 청군의 승리로 역사가 바뀐 곳으로 유명하다. 산해관을 지나 수중현(綏中縣). 발해와 접한 곳에 유명한 갈석궁(碣石宮)터가 있다. 진시황 해궁으로 기원전 2세기에 세웠던 것인데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 고조선과의 경계라는 점에서 중요한 곳이다. 이번 여행의
작년 3월 19일 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에 국내 최초로 건립된 한민족 시원 국조단군을 모신 국조전의 전경엄마 아빠만 가세요. 우린 가봐야 재미도 없어요.”겨울방학이 반쯤 지난 토요일 아침, 집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출발해야 할 시간인데 아이들은 아직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있다. 어제부터 국조전에 가야 한다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