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이 아름다운 자생식물 종자 제공을 통해 재배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시 소속 서울식물원과 4월 18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자생식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또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학생들이 식물을 키우며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자생식물 씨앗 나눔 사업’을 시작한다. 동자꽃 등 자생식물 6종의 씨앗을 드립니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시 소속 서울식물원과 4월 18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자생식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학 내 취업지원 기능을 통합·연계해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지역청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작년 99개에서 올해 120개 대학으로 늘어난다. 또 1대 1 상담을 기반으로 저학년에게는 진로·직업의 탐색과 설계를 제공하고 고학년에게는 취업활동계획 수립, 훈련·일경험 연계 등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도 작년 12개에서 올해 50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교 재학생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해 직
청소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한 체험과 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전당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과 관련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심화 프로그램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 교육’을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운영한다. 한국잡월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커리어 네비게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산업 스타트업 육성 및 미래 일자리 창출 조성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2023 SPORTS-UP 챌린지’
최근 교육계에서 학교폭력만큼 뜨겁게 대두되는 이슈는 교권 침해 문제이다. 지난 10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는 조합원 11,37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사 중 87%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했다고 답했고, 그중 25.9%는 거의 매일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또한, 교사 4명 중 1명이 교권 침해와 관련해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인성교육에 관한 간담회. 사진 홍익교원연합 제공. 학교 현장에서 최근 대두되는 게 교권침해 문제입니다. 한순열(중) 교사가 생활지도라든가 인성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하려고 해도 오히려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가 많아요. 민원이 제기되면 옳든 그르든 교사는 약자입니다. 요즘은 어느새 민원이 가이드라인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민원이 생기지 않는데 뭔가 하려다가 부딪히는 경우가 생기니 교사가 위축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의욕을 가지고 제대로 가르칠 교사가 점점 없어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김진희(초) 저학년은 생활지도가 안 된다고 했는데 고학년의 경우 교실이 붕괴되는 경우를 봅니다. 학생들이 담임교사의 말을 무시하고 담임 교체를 요구하며 수업 시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죠. 선생님이 아이들과 전혀 소통이 안 되는 거예요. 권명진(고) 고등학교의 경우 교사의 수업 내용에 대해서도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담임 교체권까지 있는데 전에 ‘생활지도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 내 아이만 차별한다’ 등등으로 학년마다 담임 교체 요구가 1건씩 발생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기도 했죠. 한 학부모는 가족 단톡방에서 ‘그X 진로상담도 제대로 못하는 데 내가 학교에 가야 해? 미친X’라고 담임교사를 욕했어요. 아이가 그걸 노출해서 교사가 충격을 받기도 했죠. 김진희(초) 교사가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끊임없이 떠드는 아이에게 너무나 화가 나서 ‘입 닥쳐’라고 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 교사가 실수를 한 거죠. 그런데 바로 정서적 학대로 신고당했고 그 순간 담임교사와 학생이 분리되어 담임을 못 하게 되었어요. 권명진(고) 얼마 전에는 교육청 신고가 유행이었어요. 교사의 말이나 행동을 꼬투리 잡아 학생이 “교육청에 신고할 거예요”라며 협박을 하고, 실제 신고를 하기도 했어요. 교사경력 29년차 한순열 학년부장(경기 안양서중). 공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한순열(중)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라고 하면 꼼짝을 못합니다. 문제는 요즘 사춘기가 중2에서 초등학교 5, 6학년으로 내려갔어요. 최근 초등 5, 6학년 담임을 꺼리는 경향도 생겼다고 해요. 김진희(초) 예. 아직 옳고 그른 데 대한 개념이 형성되기도 전에 사춘기를 맞으니 무법천지가 된 느낌이죠. 교사가 생활지도를 해야 하는데 학생 인권을 우선하다 보니 이를 제어할 시스템이 전혀 없어요. 심지어 학생이 “그래서 날 어떻게 할 건데요”라고 비아냥대기도 합니다. 한순열(중)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부, 학생생활지도위원회라도 있는데 초등학교에서는 제어시스템이 없어 더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은 더 나대고 선생님은 통솔하지 못하면서 교실 붕괴가 오지 않나 합니다. 김진희(초) 그런 경우 교사는 버티다 버티다가 안 되서 휴직을 하거나 아예 퇴임하기도 합니다. 한순열(중)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교권보호위원회가 있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아요. 많은 선생님이 그런 게 올라간 것 자체가 번거롭기도 하고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느낍니다. 혼자서 삭이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죠. 권명진(고) 엊그제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려고 했다가 선생님이 포기해서 취소되었어요. 일단 교사는 아이 하나 통솔하지 못해 가서 소명하고 어떤 처벌을 원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죠. 학생에게 어떤 조치가 취해진다 해도 그 학생을 다시 만났을 때 관계가 껄끄러워지니 두려운 거예요. 다른 학생들도 알게 되니까 권위가 제대로 설 수 없어요. 선생님들이 보호받는다는 느낌으로 교권보호위원회를 신청할 수도 없죠. 현장은 안타까워요. 교사경력 21년차 권명진 수석교사(경기 전곡고). 공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교권 회복을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김진희(초) 학부모의 계속되는 민원과 교실 붕괴로 교사의 사기가 떨어지고 권위가 추락하면 교육의 질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결국 그걸 사회가 감내하게 될 거예요. 물론 선을 넘는 학생의 경우 처벌도 필요하겠지만 그것이 교권 회복의 핵심이 아닙니다. 중요한 건 교사가 교육활동을 자율적으로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교사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하죠. 교사의 역할과 지위에 대한 인정과 격려죠. 한순열(중) 인정과 격려, 참 보들보들한 말이네요. 받고 싶어요. 예전에는 체벌도 일어나면서 학생의 인권이 안 좋아서 인권을 살렸는데 이제는 교사가 안 좋죠. 빨리 교권을 회복해서 평등해져야 합니다. 김진희(초) 먼저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먼저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학생을 폭행했다든지 촌지를 받는다든지 시험지 유출 등 교사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이것이 교육 전반의 문제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사실보다 언론보도, 드라마를 통해 형성된 이미지로 학교를 바라보는 건 문제입니다. 또, 학교의 교육 방법이나 시스템의 변화도 잘 알려야 합니다. 사실 지난 10년 사이 우리 교육은 일방적 교육이 아니라 학생참여 형태로 빠르게 바뀌었어요. 그런데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과거 자신이 학교에서 받았던 수업과 같을 거라 짐작합니다. 드러나지 않으니까. 한순열(중) 교직 생활을 하다 보면 교사들만큼 정의롭고 순수한 집단은 없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도 코로나로 학습 능력이 저하되어 방과후 보충수업 지침이 나왔는데 선생님들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참여해 회의를 통해 조정이 필요했어요. 일부 때문에 소신을 갖고 성실하게 임하는 교사들까지 같은 취급을 받고 신뢰하지 않는 것은 정말 큰 문제죠. 김진희(초) 코로나 팬데믹 초기 전 세계 교육이 중단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발 빠르게 대응해 온라인 수업체계를 갖출 수 있던 저력은 교사들로부터 나왔습니다. 교육청이나 정부로부터 나온 게 아니거든요. 50~60대 교사까지 한 두 달 사이에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게 훈련했고, 저도 5~6개 온라인 도구를 짧은 시간에 배워서 해냈어요. 저는 그때 “대한민국 교사 정말 대단하다. 세계 제일이다”라고 자부심을 느꼈는데, 2년 뒤 후폭풍을 그대로 맞고 있어요. 교사경력 29년차 김진희 수석교사(서울 온곡초). 공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한순열(중) 코로나 기간 “내 아이도 이렇게 말 안 듣는데 그런 아이들을 모아놓은 교실에서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학부모님도 계셨지만, 지금은 잊어버렸죠. 권명진(고) 교사의 권위가 실추되면 결국 피해는 모두에게 돌아가죠. 그래서 저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어떤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사도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그런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교사가 먼저 모범을 보일 거냐, 아니면 사회에서 먼저 교사를 믿어줄 것이냐의 문제인데 동시에 일어나야 하죠. 김진희(초) 함께 해야 하는데 누가 먼저 어떻게 물꼬를 틀 거냐고 한다면 전 교사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고생하는 교사들의 지탄을 받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교육을 책임지고 있느니만큼 교육의 방향을 바꾸고 상호 신뢰를 쌓는 것도 우리가 먼저 앞장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의 경쟁 구조나 입시 제도에 따른 문제 때문에 학부모는 우리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각에 갇혀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조금 더 객관적일 수 있는 교사가 먼저 손을 내밀고 설득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3편 계속: 대한민국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 학교폭력의 뿌리부터 찾아야)
진로 모색과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이 참여자들을 모집한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의 핵심 산업과 노동시장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71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신규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국립중앙과학관은 항공우주 엔지니어 등 미래직업 체험과 같은 선도적 과학기술 관련 직업정보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이공계 분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교실, 진로특
학교밖 청소년과 수능 이후 심리적 어려움과 진로탐색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진로탐색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상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가족부는 또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응원하고, 수능 이후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로‧심리 상담과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확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2022년도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사업 경기북부 권역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어 2018년부터 5년 연속 대학생 튜터링 장학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4월 7일 밝혔다.대학생 튜터링 지원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장학사업으로 대학생이 청소년에게 학습지도・진로상담 등 멘토링 활동을 하고, 이에 대해 국가가 대학생에게 장학급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대학생 멘토는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가치 있는 근로기회를 얻고, 활동기관은 소속 청소년에게 양질의 멘토링 수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올해 시행하는 교・사대생
한동안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학교폭력(일명 ‘학폭’)문제는 현재 교육계에서 뜨거운 감자와 같은 화두이다. 이를 뇌과학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학교폭력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달라질까? 청소년기의 뇌를 알면 학교폭력의 출구가 보일까?뇌 잡지《브레인》이 창간 15주년을 맞아 유튜브 방송채널 ‘브레인셀럽’을 새롭게 개설했다. ‘브레인셀럽’은 뇌과학, 뇌공학, 뇌교육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대해 사회적 이슈를 뇌를 통해 풀어보는 방송으로 매월 1편씩 선보일 예정이다.브레인셀럽의 첫 편으로 ‘학교폭력과 뇌’를 다뤘다. 학교폭력을 다룬
“저는 청소년기가 더 무모해도 되고, 더 실패하고 실수해도 되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100가지 있어도 해야 할 강한 이유가 한 가지 있다면 꼭 도전했으면 해요.”미국 리처드블랜드 컬리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김현수(22) 학생은 낮과 밤이 바뀐 생활 중이다. 코로나19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지난 3월 귀국한 현수 씨는 미국 시차에 맞춰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자서 오후 3~4시경 일과를 시작한다.지난 14일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자 “귀국 후 3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왜 해 뜰
대학교 심리학과에 다니다 휴학한 백주현(22) 씨는 2019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워크숍에 참가하는 동생을 따라 홍익인성교육원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20~30대를 위한 모임으로 벤자민갭이어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래의 대안교육으로 새로운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생을 바꾸는 꿈의 1년' 과정이 벤자민갭이어이다. 주현 씨는 갭이어 활동에 참관해보고 9월부터 갭이어 활동을 시작했다. 워크숍에 2번 참석하고, 캘리그라피 동아리, 영어회화 동아리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