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활동 중 어렵기만 한 과학 분야에서 지식을 나누고 배움과 깨달음의 희열을 느낄 수 있는 대중강연이 마련된다.카오스재단은 지난 10월 13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20시에 ‘과학의 희열’을 주제로 2021 가을 카오스 강연을 온라인 진행한다. 총 10회차에 걸쳐 우주과학부터 뇌과학, 바이러스, 인터넷 등 흥미로운 이슈를 다룬다.지난 13일 첫 강의는 윤진희 인하대 물리학과 교수이자 유럽 핵물리 연구의 본산인 CERN(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에서 대형이온충돌실험을 진행하는 ALICE실험팀 대표가 맡았다.“CERN에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액체 상태의 물이 있기 때문이다. 물은 지구 내에서 온도에 따라 고체상의 얼음, 액체상의 물, 기체상의 수증기의 형태로 존재한다. 현재 지구의 평균온도는 약 15℃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의 범위에 해당한다. 태양계에서 이 범위의 궤도에 존재하는 천체는 지구와 달뿐이다.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지구 표면의 4분의 3이이 물과 얼음으로 덮혀 있다. 최근 세드릭 길먼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2020.4.)에 따르면 지구의 물은 지구 형성 당시부터 갖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에너지이다. 지구에 사는 대다수 생물의 에너지 근원은 태양에서 온 태양복사 에너지이다. 그래서 흔히 ‘생물은 해(태양)를 먹고 산다’라고 하였다. 지구 생명체가 지구에서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기와 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광합성으로 영양소를 만들고 호흡으로 사용할 에너지로 바꾸는 화학반응에 관여한다. 이러한 과정이 곧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생명 작용이요, 좋은 공기와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기본 요건인 것이다. 지구시스템의
현재까지 알려진 생명체가 살고 있는 유일한 천체는 지구이다.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물’의 존재이다. 지구는 태양계 행성 중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 액체 상태의 물은 생물에게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물은 생물의 몸속에서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여 생명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약 40억 년 전 바다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이후 광합성 생명체의 탄생과 진화과정을 거치며 지구는 산소가 대기 중에 증가하고 오존층이 형성되었다. 오존층이 자외선을 흡수하면서 생명체는 바다에서 육상으로 진출하였다. 지구 환경과
우리는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다. 지구(地球, earth)라는 이름에는 지구는 곧 땅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구의 땅은 지구 생명체의 근원이며, 생명활동의 터전이다. 지구의 땅에 관한 진정한 이해를 위해 지구시스템의 관점에서 지구 땅의 기원과 변화 과정, 지구 생명체를 가꾸는 땅의 의미와 역할 그리고 땅에 기반한 인류의 삶을 성찰해 보자.지구시스템은 지구의 생성과 오랜 기간의 진화과정을 통해 지권, 기권, 수권, 생물권 4개의 권역간의 균형과 조화를 바탕으로 존재한다. 지구의 땅은 지권에 해당한다. 지권은 구성 성분의 밀도에
우리 인류는 지구에서 얼마나 살아갈 수 있을까. 대다수의 사람은 지구의 멸망과 인류의 멸망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 중심의 편협한 생각에서 비롯되었겠지만, 지구 환경변화로 인류가 멸종하더라도 지구의 멸망은 없다. 지구의 역사 연구 결과 지금까지 생존했던 지구 생명체의 75% 이상이 멸종하는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으며, 과학계 일부에서는 현재 지구에 6번째의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멸종 가능성을 검토한 7만2000여종 가운데 29.4%인 2만2400여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발표
현재까지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으로 알려진 지구. 지구의 어떤 요소와 장치가 수많은 생명체와 지적 생명체인 인류가 살아갈 수 있도록 작동하는 것일까. 최근 고등학교 통합과학 교과서에는 생명체를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서 지구의 특징을 시스템 관점에서 이해하고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하게 수록되어 학생들은 이를 배운다. 시스템이란 어떤 과업의 수행이나 목적 달성을 위한 여러 구성 요소의 집합과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구 시스템 이론으로 지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눈을 떠보자.지구는 태양계 안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폭염과 열대야로 더워 못살 것 같았던 7, 8월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변화가 반갑기도 하지만 요즈음의 지구 환경이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든다.우리는 지구에 살고 있지만, 지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는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을 마음만 먹으면 알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구시민이다. 인간의 관점이 아닌 모든 생명을 품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의 관점에서 지구를 이해하고 느끼며 함께해야 하지 않을까. 지속 가능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몇 차례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