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용암숲 곶자왈의 기온이 제주 도심보다 시원하다.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가 7년간(2013∼2019) 기온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 결과, 곶자왈 숲이 외부보다 1.5~1.9℃ 정도 낮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숲의 기온이 더 낮은 것은 나무의 증산작용과 그늘효과, 반사열 저감효과로 인한 것이며, 생물 다양성이 높고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곶자왈을 잘 보전한다면, 한여름에도 시원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은 전국 평균 최고 기온과 평균 기온 모두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폭염 일수도 가장 많았다. 코로나 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졌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실험을 통해, 나무와 풀로 가꾼 그린숲 버스정류장이 여름철 폭염에 더위를 식혀주는 양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국립산림과학원 실험 결과,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가꾼 버스정류장은 1.9℃ 낮아졌으며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덮고 가로수까지 심은 정류장은 2.8℃까지 낮아졌다. 반면 나무가 없는 버스정류장에서는 얼굴 표면온도가 0.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 몸의 건강지킴이, 기능성 슈퍼 곡류’, ‘사계절 즐기는 산채’, ‘수출용 인삼 수확 후 품질관리기술 매뉴얼’, ‘브랜드 감귤 생산을 위한 하례조생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최근 주목받는 곡류 13종의 특성과 제품화 현황 및 활용 등 핵심정보를 제공하는 ‘우리 몸의 건강지킴이, 기능성 슈퍼곡류’에는 곡류관련 용어와 기능성분은 물론 생리활성, 곡류로 만든 제품과 요리 등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만화로 보는 쌀 이야기 ▲곡류에 함유된 루틴, 안토시아닌, 토코페롤 등 효능 ▲곡류의 성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잔디의 온도조절과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8월 초 서울과 대구 도심 내 천연잔디의 '기온 조절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천연잔디로 덮인 지표면의 평균온도는 인조잔디와 우레탄, 아스팔트 등에 비해 1/2 수준으로 현저히 낮아졌으며, 대기온도 역시 2℃ 이상 내려갔다.이번 측정 조사는 지난 8월 5일부터 이틀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구광역시(북구, 수성구)와 서울특별시(관악구, 동작구, 광진구 일대) 총 10곳 18개 지점의 시민운동장, 학교운동장, 어린이공원 등을 대상으로 도심
미세먼지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한다. 산림청은 내년에 도시 바람길숲 10개소와 미세먼지 차단숲 6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바람길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은 2019년 정부예산안 중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내년에 10개소가 설치되는 도시 바람길숲은 도시의 외곽산림과 도심 숲을 선형으로 연결하여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서,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과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