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선언된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봉쇄, 입국금지, 생필품 사재기, 경제침체 등 무거운 정보가 널리 퍼진 가운데 한국은 세계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신속한 검진체계, 투명한 정보공개와 함께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이다.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을 돕고자 달려간 의료자원봉사영웅들, 수많은 방역봉사자들과 자가격리자를 위해 생필품을 나르는 자원봉사자들, 줄을 잇는 기부행렬로 위기를 함께 이겨내겠다는 한국인의 뿌리 깊은 유전자(DNA)가 발현되고 있다.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서로에게 힘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 아침 7시, 경기도 수원 고색동에 위치한 중보들 공원에는 주민들이 매트를 들고 하나 둘씩 모인다. 이곳은 무료 국학기공 수련교실이 열리는 곳으로 지난 2년 간 꾸준히 운영되어 왔다. 이곳에는 커다란 지붕이 설치된 무대가 있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련을 할 수 있기에 많은 국학기공 동호인들이 모인다. 이날 수련은 함께 짝을 지어 서로 당기고 밀며 어깨와 등 근육을 늘려주고 두들겨주며 시작했다. 이곳에서 수련을 지도하는 경두현(38) 강사를 따라 회원들은 손을 털고, 허리와 골반, 다리 근육을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