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살구꽃이 활짝 핀 덕수궁의 주요 전각을 내부까지 관람하며 궁궐에서 봄날을 보낼 기회가 왔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봄을 맞아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하며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덕수궁은 조선시대의 궁궐로서 처음 이름은 경운궁(慶運宮)이었다. 덕종(德宗)의 맏아들 월산대군(月山大君)의 사저(私邸)였다. 선조(宣祖)가 임진왜란 뒤 환도(還都)하여 경복궁이 불타 없어진 바람에 이곳에 머물면서 궁으로
찬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 특별전시를 지난 9월 30일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박물관에서 개막해 2023년 2월 28일까지 계속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덕수궁 즉조당에서 2022 즉조당 재현 집기 전시를 개최한다. 제17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이 오는 10월 10일까지 파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서 열린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효종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2022년 하반기 기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인 조선의 궁궐과 왕릉을 효율적으로 보존‧활용하고, 변형되고 훼손된 궁궐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정비하는 등 우리 궁궐 문화유산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1월 1일 출범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출범 100일을 맞았다.궁능유적본부는 궁‧능의 다소 폐쇄되어 있던 공간들을 최대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출범일 부터 바로 창경궁 야간 상시 관람을 시작했다. 그리고 창덕궁 인정전 내부 개방, 덕수궁 즉조당과 준명당 개방, 창경궁 명정전 내부 개방 등 그동안 닫혀있던 궁궐 전각의 문을 활짝 열어 국민의 관심도를 높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주요 전각의 내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오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4시 / 1회 약 80분 소요) 운영한다.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은 석어당, 함녕전, 중화전, 즉조당, 준명당 등 5개의 주요 전각 안에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문화재를 감상하면서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석어당(昔御堂)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중층 목조 건물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만개한
덕수궁은 궁궐 그 자체보다는 궁궐 밖, ‘덕수궁 돌담길’ 혹은 ‘정동길’이 더 유명하다. 덕수궁은 궁궐로서의 위엄보다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더 친숙한 공간이다. 덕수궁은 조선왕조의 다섯 궁궐 중에 가장 늦게 지었다. 또 유일한 황제국인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다. (사)우리역사바로알기는 지난 10일 덕수궁과 정동길로 학생들과 함께 현장학습을 했다.
나는 안중근 의사와 함께 광희 황제를 작별하고 대궐 밖으로 나왔다. 우선 춘무산(지금의 남산)으로 가기로 하였다. 안중근 의사는 지체하지 않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였다. 먼저 읊은 운장주雲長呪(관운장을 부르는 주문)라 불리는 주문과 나중에 읊은 태을주太乙呪(조이족의 조상신을 부르는 주문)라 불리는 2개의 주문을 외운 것이다. 2개의 주문은 다음과 같았다.
감방의 관리인이 말하였다. 나는 위증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나를 구속시킬 마음으로 위증했다고 모략하려 든다면 빠져나갈 방도가 없었다. 재판관은 나에 대하여 체포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그래서 자유롭게 풀려날 수 있었다. 대신에 중도유적을 훼손하여 나찰들에게 잡혀오는 자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숫자는 무려 1천 명이 넘었다. 유적 훼손에 가담한 자들
오늘은 근대 문화유산의 상징적인 공간, 정동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여기서 정동은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을 말한다. 정동하면 뭔가 정겹고 동적인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것만 같다. 근세조선의 도읍지였고 대한제국의 수도이자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 그 중에서도 가장 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정동, 그 정동을 모처럼 다녀왔다. 정동 기행을 통해 민족의 아픔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후원하는 문화유산 방문교육 현장학습 일곱 번째 방문지는 경희궁과 덕수궁이다. 5월 31일 때이른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제강점기 나라를 잃은 아픈 역사를 배우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는 뜨거운 시간이 되었다. 경희궁은 일제강점기에 가장 많이 훼손된 궁궐로 원래 모습을 거의 잃어버렸다. 그래서 경희궁이라고 하지 않고 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