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4·3진상규명문학총서’로 다사함 김명식 시인의 시집 《한울산 사람들》(비매품) 10권을 펴냈다.다사함 김명식 시인은 제주 출신으로 다방면으로 공부하고 행동에 옮긴 시인이다. 김명식 시인은 1944년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면 하귀리 미수동에서 태어나 하귀국민학교·귀일중학교·오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예수회 신학원·선교교육원를 거쳐 서강대학교에서 철학, 종교, 신학, 사상 등을 공부하였다. 일본으로 건너가 노동대학과 국제기독교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화와 사회사상사를 공부하였다.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비교언어, 국제평화사
윤석열 대통령은 4월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규모와 관련하여 “정부가 충분히 검토한 정당한 정책을 절차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근거도 없이 힘의 논리로 중단하거나 멈출 수는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대국민 담화에서 “불법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합리적 제안과 근거를 가져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그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2000명으로 확정하고 이를 고수해왔다.윤 대통령은 “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의 의료개혁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3월 27일(한국시각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4월 1일(월)까지 실시된다.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기간이 다르므로 재외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재외투표에 참여하는 때는 ▲여권·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
과거 역사학은 제왕학으로 불렸다. 나라를 이끌어갈 리더가 과거 역사를 통해 현재 닥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학문이란 것이다.현재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 대한민국호號를 어디로 이끌지 근원적인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시대정신과 국가전략을 세울 주인인 셈이다.고구려사와 해양사, 동아지중해이론의 대가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는 오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시대정신과 국가전략-역사에서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4회차 총 9강의 역사문화강좌를 연강한다.현재 우즈베키스탄 국립대 교수로도 활약 중인 윤명철
1부 대중의 반역2. 역사 수준의 상승(하)모든 인간이 주권자라는 법적 이상, 또는 이념이 평균인 즉 대중의 마음속에 자리 잡으면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평등권 등의 권리들은 내면적인 예속 상태에 있는 인간의 영혼을 벗어나게 하여 주인의식과 존엄의식을 불어넣었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즉 평균인이 스스로 자신과 자기 인생의 주인이자 소유자, 지배자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이제 이루어졌다. 이렇게 그들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는데 30년 전의, 즉 19세기의 자유주의자, 민주주의자, 진보주의자 들은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아마도
1부 대중의 반역2. 역사 수준의 상승(상)오르테가는 1부 2 역사 수준의 상승에서 ‘대중의 반역’은 현대문명의 역사상 완전히 새로운 것이어서 현대문명의 발전과정에서 유사한 현상이 나타난 적이 없다며 만일 비슷한 것을 찾으려고 한다면 완전히 다른 세계, 즉 고대 세계로 들어가 그 멸망의 시기까지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로마제국이다.대중이 완전한 사회권력의 자리를 차지하면 눈에 보이는 현상이 ‘만원’ ‘밀집’이고 이에 더하여 ‘거대’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늘 만원인 대중을 수용하려면 도시가 커져야 하고 건
하나, 판이 한 눈에 보이고, 게임의 룰도 유치하기 짝이 없는데 모두가 목숨을 걸고 달려든다. 둘, 시작은 웃으면서 하지만 어느 한쪽이 죽어야만 끝이 나는 잔인한 복수 치정극이다. 셋,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은 다양한 관전평을 내놓지만 게임에 나선 선수들은 인간적인 자존심 따위는 다 내려놓고 개싸움을 벌여야만 겨우 살아남을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넷, 그래서일까? 미성년자 관람 불가이다.위 설명은 최근 한류 드라마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에 대한 설명일까, 아니면 대선을 앞둔 대한민국 정치판에 대한 설명일까.대
호랑이띠해인 임인년 2022년, 우리나라는 아주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하게 된다. 또한 6월 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실시한다.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는 새로운 대통령의 선출이라는 인물의 교체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새로운 정책을 편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당의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정부와 기업, 사회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영향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 선거 투표권이 있는 유권자는 자신이나 가족의
학생이 제출한 과제를 채점하는데 인상적인 문장이 있다. ‘함께’라는 한국문화를 소개하면서 진정한 함께는 비 맞는 사람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것이 아니라 비를 함께 맞는 것이라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우산을 같이 쓰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정서에는 비를 같이 맞는다는 것이 더 와 닿는다. 공감과 배려라는 말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느껴진다. 영화 에서 비를 맞는 여자 주인공을 보고는 남자 주인공이 갖고 있던 우산을 놓아두고 함께 비를 맞으며 뛰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은 특히 배경음악과 함께 영화의 백미라고 할
출판사 박영사는 1983년 10월 9일 전두환 대통령의 버마 국빈방문을 수행한 17명이 아웅산 묘소 참배 중 사망한 사건에 관한 기록을 담은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를 발간했다. 저자는 최병효 전 대사.‘버마 암살 폭발사건’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버마(현재의 미얀마)의 수도 랭군(현재의 양곤)의 아웅산 묘소에서 한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북한 공작원에 의해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전두환 대통령의 버마 국빈방문을 수행한 서석준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이범석 외무부장관, 김동휘 상공부장관, 서상철 동자부장관, 이계철 주버마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