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가락나무늘보, 노랑아나콘다, 여섯띠아르마딜로, 카피바라, 제프로이거미원숭이, 바다악어. 지금 따뜻한 남미가 고향인 동물들과 만나는 여행은 어떨까?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서울대공원 사육사와 여행을 하듯 남미의 동물들을 만나고, 동물들을 위한 장난감과 모빌을 선물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사육사와 함께 떠나는 따뜻한 남미 여행’은 초등학교 3~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에 90분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멸종위기종 보존 체험 교육의 하나로, 사육 중인 동물들이 야생에서와 같은 건강하고 자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세상의 봄꽃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9일부터 ‘2021 봄 시즌 식물전시’를 시작해 야외정원과 온실에서 튤립, 수선화 등 봄꽃 12만 본을 선보인다.이번 봄꽃 전시에는 ‘식물기록’을 주제로 해설전시가 진행된다. 학자 ‘로버트 훅’이 현미경으로 코르크 세포를 발견하고 ‘셀(cell)'이라 이름 짓게 된 과정부터 식물학이 발전해 온 발자취와 학자들의 업적을 소개한 패널이 설치된다.이곳에서 식물관람뿐 아니라 식물과 관련된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서울대공원은 생생한 비대면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꾸러미를 제작해 11월부터 5개월 간 유아교육기관 및 초등학교 등 200곳에 배포한다. 11월부터 월별 40곳을 발송하여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이번 교육꾸러미는 코로나로 인해 동물원에 오지 못하더라도 어린이들에게 멸종위기동물종보전과 동물복지의 필요성, 동물보호 실천을 알려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동물원에서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들 로 구성되어 교육자료로 의미가 크다.유아교육기관에는 스티커북 교재와 동물 행복찾기 저금통이 제공되고, 초등학교 기관에는 해설리플릿과 멸종위기동물 저금통을
한국 멸종위기 1급인 천연기념물 217호 토종동물인 산양이 작년 6월에 이어 올해 5월 두 번째 새끼를 출산했다.아기 산양이 태어난 서울대공원 동물원 종보전연구실 소속 토종동물번식장은 관람이 제한된 곳으로, 멸종 위기 동물의 특별 관리와 종보전을 위한 모니터링 및 연구를 하는 곳이다.부모 산양은 지난 2017년 11월 종복원기술원에서 기증받은 2016년 생 암컷과 야생에서 구조된 수컷이다. 작년 6월 8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번식에 성공했다.이상하 사육사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산양은 행동이 서툴고 움직임이 불안하다. 태어난
단봉 아기낙타 ‘거봉’가 5월 8일 13시 10분 탄생해 코로나19 속 희망이 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8일 현재 생후 1개월을 맞아 건강하게 생활하는 아기 낙타의 모습을 유튜브 ‘서울대공원tv’로 공개했다.아빠 포도와 엄마 주스 사이에서 태어난 거봉은 태어난 직후에는 잘 못 걸었으나 엄마가 꼬리를 물고 일으키는 등 계속 일어나는 법을 알려주었다. 엄마 낙타는 첫 출산이었으나 아기를 일으켜 걷는 법을 훌륭히 알려주고 첫 수유를 잘 해냈다.거봉은 현재는 호기심 많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태어난 다음날인 5월 9일에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