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코양 미디어 아티스트는 한국과 독일을 기반으로 3D 영상과 사운드 설치 작업을 한다. 그는 주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디지털 가상세계에 재현하고 그 사이의 차이를 포착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를 흐리는 동시에 통합하여 하나의 장소와 시간에 다양한 차원의 경험이 가능하게 한다.서촌 TYA(티와이에이)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5길 28)는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고코양 작가의 개인전 《Doublethink》전을 열어 고코양 작가의 작업을 선보인다.《Dou
동시대를 살아가는 당사자이자 제삼자로서 오상은 독립 큐레이터는 주변 환경, 인물, 시간, 사건으로부터 흥미로운 현상을 포착하고 이를 전시의 형태로 그려낸다.오상은 독립 큐레이터가 나소연, 장경린, 전다빈, 진수영, 최시원, 황금비 작가 6인의 단체전 《첫사랑은 흐려지기에 아름답다》를 기획해 3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촌 TYA(티와이에이) 갤러리에서 선보인다.전시 제목 "첫사랑은 흐려지기에 아름답다"에서 ‘첫사랑’은 ‘아마추어리즘’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단어이다. 오상은 기획자는 첫사랑이 지닌 보편의 감성을 전시의 맥락으로
갤러리 마프는 오는 2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심래정 개인전 《붉게 꿰맨 달》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드로잉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세라믹 등 작가의 독특한 표현세계가 돋보이는 다양한 매체의 신작으로 구성된다.심래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죽음에 대한 탐구를 잠시 접어두고 삶에 주목하고자 한다. 새로운 시작으로 전제되는 붉은 색과, 기존의 절단된 신체들을 엮어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꿰매는 행위를 통해 그려지는 또 다른 시작, 기회를 찾아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콘노 유키는 ‘전시평론’에서 심래정 작가의 전시
이진솔 작가가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다.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은 1월 11일(목)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2023년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진솔 작가(청각장애)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소리, 진동, 신체를 미디엄으로 다루는 동시대 미술 작가로서 매체에 대한 이해를 갈구하면서 그것을 해명하려는 시도를 하고, 개인이 가진 인식의 한계를 유심히 관찰하고 그로부터 보편성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하는 작가다”라는 평가를 받았다.이진솔
오스트리아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Arnold Schönberg)의 음악을 도자와 회화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그중에서 독일의 서정시인 리하르트 데멜(Richard Dehmel)의 연작시 중 하나인 「정화된 밤」에 쇤베르크가 곡을 붙인 현악 6중주곡은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호리아트페이스(대표 김나리)와 아이프미술경영(대표 김윤섭)이 쇤베르크 곡을 작품에 옮긴 이색적인 전시를 마련했다. 호리아트스페이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26)에서는 11월 25일(토)까지 김명주 작가의 기획초대 개인전 《정화된 밤 Trans
비비안초이갤러리에서 9월 1일 개막한 김연수ㆍ로지박ㆍ임진실 작가의 3인전 《수집된 순간들(Collection of Moments)》은 회화의 기법 면에서 서로 상이한 세 작가가 과거의 시공간에서 기억된 내면속 정경을 작가 특유의 시각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기억과 무의식의 경계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조명한다. 김연수ㆍ로지박ㆍ임진실 작가는 무심히 지나친 공간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기억에 저장된 순간을 작품에 담는다. 무의식 속에 존재했던 공간과 사물은 그 순간과 함께 기억된 작가의 미묘한 감정과 현재의 내면 의식과 교차되어 몽환
더 트리니티 갤러리(서울 용산구 장문로)는 10월 28일(토)까지 현대미술 작가 유의정 개인전 《유의정 : 도자산책 陶磁散策》展을 개최한다. 인간의 손에 의해 태어난 가장 오래된 조형예술 중 하나인 도자 예술.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도자 예술의 역사는 수천 년에 걸쳐 다듬어진 상징적인 언어와 상상의 구조를 함축하고 있다. 현대 도예가 유의정 작가는 ‘도예’를 인간이 태초부터 가지고 놀았던 재료인 흙을 이용해 만드는 모든 것을 통칭하는 예술의 형태라고 말한다. 현재 도구의 고도화로 예술마저도 효율의 극대화가 합리의 기준이 되면서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 부문에 선정된 ‘뉴턴’의 전시 《NEWTURN》을 7월 13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 (3층 1전시장)에서 개막했다.올해 단체 부문 첫 번째 전시인 《NEWTURN》은 금속공예가 이준식, 이준희, 이화주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청년 공예가 그룹 ‘뉴턴’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3인전이다. 산업기술을 공예기법으로 적극 활용하는 뉴턴 그룹의 정체성과 구성원의 개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자리다. 기존에 선보여온 개인 작업의 연장
1980년대부터 컴퓨터 아트, 개념미술, 퍼포먼스, 비디오 아트, 실험영화, 회화,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작업을 해온 신직식 작가가 7월 5일 CICA미술관 갤러리에서 개인전《오래된 빛Old Light》을 개막했다.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던 1980년대 초, 조형예술에 더해진 시간만큼 신진식 작가에게 새로운 경험은 빛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이었다. 미술은 조형예술이라는 등식이 전혀 어색하지 않던 당시 미술에서 빛과 시간의 사용은 미술이 더는 물질적 형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한 혁신적인 것이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7월 8일(토) 오후 2시에 독일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잭키 마론과 그림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주한독일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책 먹는 여우》로 유명한 독일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을 초청하여 탐정소설 《잭키 마론 시리즈》 전편 줄거리와 등장인물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작가와 함께 주인공을 그려보는 활동을 한다.이번 프로그램에는 특별히 작가의 신작 《잭키 마론과 푸른 눈의 다이아몬드》(잭키 마론 시리즈 네 번째편)를 작가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