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통해 기계장치의 도움없이 원시어업형태를 유지해 온 해녀어업과 돌미역 채취어업이 중요어업유산으로 재조명됐다. 제주해녀어업은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됐고, 진도‧신안 돌미역 채취어업은 최근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돼 가치를 인정받았다. 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해양수산부는 ’제주해녀어업‘이 지난 10일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관리하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제주해녀어업은 별도의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잠수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지
우리의 전통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며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 「공존(共存) : 전통공예, 우리와 함께한 시간」을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년 경복궁 생과방」 하반기 행사를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한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오는 1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유산을 실감콘텐츠로 즐기며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5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월요일 휴궁일 제외) 창경궁 통명전에서 ‘무신년, 만세의 술잔을 올리다’ 실감 체험전시를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또 5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충청 지역의 초등학교·중학교 17곳에서 ‘찾아가는 문화유산 실감체험관 '이어지교'를 운영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영릉(세종과 소헌왕후의 능)과 영릉(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의 자연·문화유산적 가치
탈을 쓰고 해학과 풍자를 즐기는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이 됐다.문화재청은 “11월 30일 오전(현지 시각)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1.28.-12.3.)가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이번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경북 안동시, 탈춤과 관련한 13곳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곳의 시도무형문화재 보존단체 및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준비과정에서부터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로, 민·관이 협력하여 국
춤과 음악, 연극의 요소를 모두 갖춘 종합예술 ‘탈춤’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결과, ‘한국의 탈춤’이 1일 오전 8시(현지시간 31일 오후 12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권고’결정을 받았다.해당 기구는 총 46건의 대표목록 등재신청서 중 총 31건에 대해 ‘등재 권고’결정을, 14건에 대해 ‘정보보완’ 권고를 했으며 1건은 등재 불가를 권고했다.특히, 평가기구는 ‘한국의 탈춤’ 등재신청서를 대표목록 등재신청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선생을 ‘2022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세분의 선생은 1931~1932년에 걸쳐 제주도 일대 해녀들을 중심으로 일제와 해녀조합의 수탈과 착취에 항거한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주도했다. 국가보훈처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선정사업을 시작한 1992년 이래 건국포장자로는 처음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으며, 제주도 출신으로도 처음이다.19세기 중엽부터 일본인 어부가 제주도 연안에 들어와 해산물을 남획하는 등 해녀들의 어로활동을 방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8일 경남 울진과 울릉지역에서 뗏목을 이용해 자연산 돌미역을 채취하는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제9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2015년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중방렴어업을 지정하면서 시작된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인들이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며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뜻한다. 2016년 신안 갯벌 천일염업, 2017년 완도 자주식 김양식어업, 2018년 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과 하동광양 재첩잡이 손틀어업, 202
대한민국의 ‘연등회’가 16일 오후(파리 현지시간)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되었다.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온 포용성으로 국적과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평했다.특히 우리의 ‘연등회’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제고하는 모범사례로 손꼽았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항일운동 제88주년과 제26회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행사를 1월 12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강창협)는 이날 오전 9시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추모제를 거행한 후 해녀, 학생, 지역주민이 함께 당시 제주해녀들의 항거 상황을 재현하는 상황극과 거리행렬을 한다. 이어 11시부터는 구좌 동녘도서관에서 기념식을 거행한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은 1931년 6월부터 1932년 1월까지 구좌읍, 성산읍, 우도면 해녀 연인원 1만 7,130명이
지구시민운동연합과 (사)제주해녀문화연구원은 8월 24일(토)~25일(일) 양일간 '스윔픽, 지구를 위한 의미있는 수영'이라는 이름으로 바다 속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전개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과 (사)제주해녀문화연구원은 쓰레기로 넘치는 제주 바다 복원을 위해 지난 7월, 카카오 같이가치 프로젝트 펀딩인 '육지는 환경미화원이 있는데, 바다 속 청소부가 없다. 스윔픽 (swimpick)’을 진행하여 모금을 완료했으며, 이 기금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 (사)제주해녀문화연구원 다이버들과 지구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