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전라남도 도서 산림지역에서 제주백서향의 대규모 자생지를 확인했다.팥꽃나무과인 제주백서향 (Daphne jejudoensis)은 한반도 특산 식물로 2013년 처음 학계에 보고되었고, 현재까지 제주도 일부 장소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이번 수목 분포 탐사 활동 중 확인된 자생지는 숲 내ㆍ외 환경에서 많은 수의 제주백서향 개체들이었고, 특히 좁은 장소에서 백여 개체 이상이 집단으로 분포했다. 또한, 어린 개체에서부터 1m가 넘는 성목까지 고루 분포하며, 다양한 엽형과 화색을 보이는 개체가 자생하고 있
제주도 용암숲 곶자왈에만 자생하는 제주백서향 꽃이 1월 초순 경 꽃을 피웠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한경곶자왈 일대에 자생하는 제주백서향의 개화시기를 조사한 결과, 다른 해와 비교해 한 달 정도 앞당겨 개화한 것을 확인했다. 예년보다 일찍 개화하는 이유는 올 겨울철 동안의 이상 고온과 깊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곶자왈 내 제주백서향 자생지 주변의 최근 10년간 1월 초순 평균기온은 6.1℃였으나, 금년은 약 3.2℃이상 높은 9.3℃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온도차를 해발고도 차이로 변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