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무령왕릉을 비롯해 웅진도읍기 백제 왕실의 무덤이 집단 조영된 공주 송산리 고분군 내 제사유적을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재조사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공주시와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 및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적 제13호 공주 송산리 고분군 제단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마치고, 지난 5일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올해 6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능선 하단부의 네모난 석축단 시설과 고분군 최정상부에 위치한 3단의 계단식 석축시설의 전모와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