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 예술축제인 제45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가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공식선정작 8편을 뽑았다.공식선정작 8편의 내용을 소개한다.1. 극단 김장하는날 (5. 31. ~ 6. 2.)“양잠을 장려하기 위하여 왕후가 친히 누에를 치는 것을 친잠이라 한다.궁궐 깊은 곳 친잠실에서 밤마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흐느낌이, 대나무 숲 사이로 바람소리를 타고 흘러나온다. 고통에 사무친 소리가...”윤과 동은 수년 간 편지로만 속마음을 전해 오며 일 년에 단 한 번 단옷날 만나는 동무
뇌는 머리 안에 있습니다. 세상에 관한 모든 정보는 눈, 코, 귀, 혀, 피부 같은 감각 센서들을 통해서만 들어올 수 있고, 뇌는 그런 정보들을 기반으로 세상에 대한 답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뇌에는 뇌의 신경회로에 내장된 ‘추측 규칙’이 있어서 정보가 시각 피질에 의해 시상(視床·thalamus)으로 전달되면 시상은 ‘추측 규칙’과 눈에서 들어오는 정보와 비교하여 해석합니다.〈그림1〉 에서 윗면이 아랫면보다 어둡게 보입니다. 그러나 손가락으로 위면과 아랫면 사이를 가리면 윗면과 아랫면은 같은 색으로 보입니다. 윗면과
지금까지와는 다른, 좀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누구든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자신이 바라는 꿈을 이루려면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새 사람’이 됐다고 한다.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 태어났다는 의미이다. 이제 우리는 개인이 ‘새 사람’이 되는 시대를 지나, 집단으로, 한 나라의 국민이, 나아가 인류가 ‘새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인류’, ‘신인류’가 되어야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 그러므로 신인류
행촌 이암 선생의 《단군세기》를 보면 “배달 신시 개천 1565(단기 원년, B.C. 2333)년 10월 3일에, 신인 왕검께서 오가(五加)의 우두머리로서 무리 8백명을 거느리고 단목 터에 와서 백성과 더불어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지내셨다(至開天千五百六十五年上月三日하야 有神人王儉者가 五加之魁로 率徒八百하시고 來御于檀木之墟하사 與衆으로 奉祭于三神하시니)"는 구절이 있습니다.이것은 단군조선 건국 1565년 전에 환웅천왕이 홍익인간 정신으로 신시 개천을 했고 B.C. 2333년 10월 3일에 단군왕검이 이를 계승하여 홍익인간 정신을 건국이
2021년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된 이재훈, 이해민선, 정직성 작가의 초대전 《제10회 종근당 예술지상》전이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관에서 열린다. 이재훈 작가는 오랫동안 사회가 개인에게 강제하며 훈육하는 이데올로기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표현해왔다. 근래에는 동양 회화의 방법론을 적용한 회화 연작을 통해 동양화의 세계관과 조형원리를 현재화하고 작가 개인의 조형언어로 번안하는 새로운 회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 작가는 동양화의 추상성과 형상성, 표현의 방법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2023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 《다이얼로그: 생각의 지도》가 8월 25일 플랜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개막했다. 이 기획전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 성과발표의 일환으로 매년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을 통해 선정 작가와 화랑을 프로모션한다.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시각예술 전문가와 함께 심의하여 선정한 유망작가 13인의 회화, 미디어, 조각, 설치 작품 등 70여 점을 선보인다.바르토메우 마리(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케이 왓슨(서펜타인 수석큐레이터), 필립파 라모스(아트바젤 필름
갤러리이배가 7월 11일 개막하는 기획 전시 《Working and Living》은 그리기와 살아가기를 동일한 선상에서 실천하면서 30대부터 60대까지 서로 다른 세대를 살아가는 여성작가 4명을 통해 그들의 그리기의 목적이 곧 삶이며 자아 발견임을 확신하고, 삶을 통찰하는 보편적인 관심사와 진리는 세대와 무관함을 확인하고자 한다. 참여작가는 김시원, 정직성, 이진이, 염진욱. 30대 김시원 작가에게 회화는 자신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을 탐구하며 해방시키는 과정이자 결과로써 매우 개인적인 영역이다. 신체의 다양한 감각 신호들이 피부
‘종근당 예술지상 2023’에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작가가 선정됐다.‘종근당 예술지상 2023’는 (주)종근당과 (사)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가 공동으로 신예작가 발굴 및 지원과 대안공간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이번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은 2022-2023년 주요 국공립 및 비영리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대안공간 및 비영리전시공간의 전시회 참여 작가 중 만 45세 이하의 회화작가를 지원대상으로 했다.1차로 김 준 공주대 교수, 윤상진 원더미디움 대표, 이준형
유충열, 김영화, 강은주, 이충열, 김인철 작가가 그룹전 을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갤러리 도스에서 연다.이 전시는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 각자가 생각하는 상식을 제시한다. “굳게 자리잡은 상식을 공감의 차이에 근간을 두고 변형한다.”유충열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세계적인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굳은 의지를 갖고 그림을 그렸고, 매 순간 시련을 겪을 때는 붓을 더 세게 움켜쥐었다. 그 결과 ‘지도선장’은 나를 ‘세계적인 화가’로 만들었다.”유충열 작가는
설 연휴, 미뤄두었던 책 읽기가 가능해진 시간이다. 새해 설계로 삶을 조망하며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분야의 책 몇 권을 선정했다. 곁에 쌓아 두고 같이 보면 좋을 책들도 함께 소개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저자(글) · 박미경 번역· 토마스 산체스 그림/만화, 다산초당 · 2022년 4월20대에 빛나는 성공을 거두고 갑자기 태국 밀림 숲 속 사원에 귀의해 '나티코'란 법명으로 수행을 한 저자는 17년 후 다시 환속해 고국 스웨덴에서 고요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전파하며 유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