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서양화 전공 졸업반 학생 6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선명하지 않아도》 를 11월 1일부터 서울 삼청동 갤러리 민정에서 연다. 전시작가는 남현주, 변윤주, 이건희, 이승미, 정다겸, 최은진.이 전시는 제도권 미술계 진입이 어려운 초짜 예술가들의 창작 의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자리이다. 순수예술을 전공한 학생들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고달픈 현실 속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더 큰 불안감을 느낀다. 그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배이자 스승인 정윤영(36) 작가는 미술 현장의 제도적 문턱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이번 전시
정윤영 작가가 선명한 색감의 중첩을 표현한 회화 연작을 선보이는 열번 째 개인전 《레이어드 컬러(Layered Colors)》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갤러리 채율에서 10월 18일부터 개최한다. 전통 미술을 그리는 작가로 출발한 정윤영은 자신의 예술 세계를 끊임없이 확장하여 불교미술과 서양 회화를 접목한 독특한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작가는 대학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하고 졸업 이후 10년여 동안 일관되게 ‘식물을 통해 바라보는 생명력’을 작업의 주요한 주제로 탐색해 왔다. 석·박사 과정에서는 서양 회화를 전공하여 같은 평면 회화
우리는 살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습관적으로 대상의 외양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흔하게는 보통의 사물, 공산품의 디자인부터 자신과 관계 맺고 마주하는 인물들의 겉모습까지 일상에서 얼마나 많이 외적인 상태에 영향을 받고 있을까.작가 정윤영은 얼핏 가벼워 보이는 이 질문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그림을 통해 대상의 외양에 숨겨진 본질을 물었다. 작가 정윤영은 2021년 3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2년여 동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제작한 신작들을 4월 27일부터 갤러리 호호(Gallery HOHO)에서 개최하는 개인전 《살결로 스며들어
두 작가는 오랜 기간 미술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수년간 교류하며 서로의 문제의식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팬데믹 시대의 아티스트’에 관한 주제로 나눈 대화가 전시로 결실을 맺었다. 티파니 리(Tiffany Lee)와 정윤영 작가의 이야기이다. 서울 성수동에 올해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피어 컨템포러리(Pier Contemporary)는 개관전으로 티파니 리(Tiffany Lee)와 정윤영 작가의 2인전 “In the waiting line”을 개최한다.회화를 기반으로 작업을 이어온 정윤영 작가와 다매체를 응용한 작업을 이어온 티파니 리
작가 정윤영은 개인전 ‘불투명한 중첩’을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 도올(Gallery DOLL)에서 4월 14일부터 연다. 이번이 일곱법째 개인전.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제각각 생의 시간을 보내왔지만, 코로나 19의 세계적 유행과 함께한 지난 1년이 넘는 시간은 우리 모두 예외 없이 질병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실감하게 했다. 감염병이 가져 위기 속에서 불확실함에 익숙해져야 했고, 무력감과 우울감을 감당해내야 했다. 작가 정윤영(33)은 바로 이렇게 ‘같지만 다른’ 각각의 생의 흔적을 중첩하여 그려낸다. 일반적으로 시각 예술
소멸의 공포와 삶의 환희를 향한 욕망 사이의 모순되는 접점을 주제로 ‘중첩’이라는 개념에 천착해온 정윤영(32)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겹의 언어_Palimpsest’展이 오는 1월 6일(월)부터 15일(수)까지 8일간 인천대학교 아트 스페이스 인 (ART SPACE IN)에서 열린다. 인천대학교의 2020년 신진 작가 전시 지원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정윤영 작가는 동양 전통 재료에 기반을 둔 레이어드(layered) 방식과 가상 이미지의 일부분을 편집하는 과정을 교차하여 추상 회화와 공학적 알고리즘의 만남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