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는 시청율 50%를 웃돈 국민드라마였다. 이름때문에 겪어야 했던 주인공 김삼순의 웃픈 현실과 개명신청이라는 내용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 드라마는 대법원에도 영향을 주어 2005년 11월 대법원은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개인 행복추구권을 위해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이후 10년 동안 2015년까지 약 152만 명이 개명신청을 했는데, 이는 국민 34명 중 1명꼴이다. 2016년에는 16만 3천명이 개명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20~30대가 43%나 된다고 하니
우리의 고대사에서부터 현대사를 바탕으로 현재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통일을 이뤄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을 그리는 김진명 작가를 만났다. 소설 를 통해 그가 이야기하고자 한 것을 들어보자. 작품마다 역사를 다룬 계기는? 제 원래 관심영역은 철학이었죠. 현재의 나는 갑자기 공장에서 생산된 것은 아니죠. 현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