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분명 소금 절임에서 유래했으나 전혀 다른 돌연변이이다”전 세계적으로 채소의 소금 절임음식들이 발달했다. 독일의 슈크루트(sauerkraut, 사우어크라우트), 인도‧남아시아 지역 아차르(acharr), 그리스‧아랍지역의 투르시(tursu), 중국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오싱코(新香), 한국의 장아찌 등이다.하지만 최소한 삼국 형성기부터 갈라져 나온 것으로 보는 김치는 훨씬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 모양, 형태, 맛의 차이를 갖게 되었다. 문화인류학자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발효음식을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미생물만의 영
중국 당국이 현지에서 김치 판매 시 김치 대신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도록 강제한다는 내용이 17일 국내 언론에서 연이어 보도되었다. 이에 김치는 물론 한복, 아리랑까지 우리 고유 문화까지 자신들의 전통문화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문화공정에 정부가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이와 관련해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GB)에 따르면 ‘김치’, ‘KIMCHI’등을 ‘泡菜’등과 병기하는 방식으로 표시가 가능한 것 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즉 김치 단독표기는 어렵고 파오차이와 병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한 가치를 조명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2019년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 천일염 주산지 전라남도, 신안군, 영광군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아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 명품 갯벌 천일염’을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에는 천일염 관련 5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천일염 기업관, 김치‧장류관 셰프관, 힐링관, 라이프관, 홍보관 등 8개
김치ㆍ절임류 가공품에 넣는 소금도 2020년부터 원산지 표시를 해야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김치, 절임류 가공품에 사용되는 소금에 대해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행 법령에서 김치류 가공품은 배합비율 순으로 2순위까지 해당하는 원료와 고춧가루만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김치 및 절임류 가공품(배추 절임 등)에 들어가는 소금의 원산지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 해양수산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