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초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도심의 초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도시숲의 중요성은 다수 제기되었으나, 현재까지는 제한된 관측 실험으로 단편적인 효과만 증명되었다.이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위성 영상자료와 현장 관측자료를 딥러닝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도심지보다 도시숲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16.4㎍/㎥ 낮다고 밝혔다.이번 결과는 서울시 지상에서 측정하지 못한 지역 간 차이를 위성 영상 자료로 확인하고, 중부 외곽 도시숲 지역(북한산, 관악산, 우면산 등)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을
올겨울에도 추위와 미세먼지가 번갈아가며 반복되는 ‘삼한사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겨울철 생활권의 미세먼지는 자동차 도로변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를 저감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시설녹지를 조성하고 있다.시설녹지는 도시계획구역 안에서 도시의 자연환경을 보존ㆍ개선하고 공해나 재해를 방지하여 도시경관을 향상하는 도시계획시설이다. 서울시에는 국제 표준 축구장 면적(7,140㎡)의 530배 크기인 378ha(2018년 기준)가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시설녹지 내 수목식재지
서울시가 어두운 야간이나 비가 오는 도로에서 운전자가 차선확인하기 수월하게 최대 3배 이상 밝은 고성능 차선도색이 내년부터 본격 도입해 도로안전을 높인다.기존 차선도색은 많은 차량 통행과 겨울철 제설제 사용, 유지관리 미흡 등으로 인해 반사성능이 떨어져 시인성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가 지자체 중 최초로 서울시내 차선도색을 전수조사한 결과 반사성능이 떨어져 도색을 다시 해야 하는 구간이 절반으로 나타났고, 우천시에는 관리기준치의 40~50%수준에 그쳐 개선이 필요했다.고성능 차선도색은 기존 도료보다 유리알을 잡아주는 고착력
제주도 용암숲 곶자왈의 기온이 제주 도심보다 시원하다.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가 7년간(2013∼2019) 기온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 결과, 곶자왈 숲이 외부보다 1.5~1.9℃ 정도 낮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숲의 기온이 더 낮은 것은 나무의 증산작용과 그늘효과, 반사열 저감효과로 인한 것이며, 생물 다양성이 높고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곶자왈을 잘 보전한다면, 한여름에도 시원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은 전국 평균 최고 기온과 평균 기온 모두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폭염 일수도 가장 많았다. 코로나 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졌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실험을 통해, 나무와 풀로 가꾼 그린숲 버스정류장이 여름철 폭염에 더위를 식혀주는 양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국립산림과학원 실험 결과,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가꾼 버스정류장은 1.9℃ 낮아졌으며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덮고 가로수까지 심은 정류장은 2.8℃까지 낮아졌다. 반면 나무가 없는 버스정류장에서는 얼굴 표면온도가 0.
대나무는 우수한 온실가스 흡수 효과뿐 아니라 다량의 피톤치드 방출로 다양한 건강효과, 인테리어‧조경 등 팔방미인으로 손꼽힌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나무 숲 1헥타르 6,200본에서는 연간 33.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발표했다. 소나무 9.7톤, 상수리나무 16.5톤, 벚나무 9.5톤에 비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대나무 922그루면 4인 가족 한 가구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4.98톤을 상쇄할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 대나무 숲은 약 2만2천 헥타르로, 4인 가구 기준 약 15만 가구의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으며, 안양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주택, 마을회관 등 전국 2,000곳의 실내 라돈 농도 저감 관리를 위해 2020년도 라돈 무료 측정 및 저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라돈은 지각의 암석 중에 들어 있는 우라늄이 몇 단계의 방사성 붕괴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ㆍ무미ㆍ무취의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주택 등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의 80~90%는 토양이나 지반 암석에서 발생한 라돈 기체가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라돈은 세계보건기군(WHO)산하 국제암연구센터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소장 박기완)는 국민의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을 위해 21일 전남 진도에서 ‘2020년 첫 나무심기’를 시작했다.전남 진도는 서남해안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난대림이 분포하는 곳으로 난대림 복원을 위해 황칠나무, 후박나무 등 난대 상록수를 식재하여 지역사회 명품숲으로 조성하고자 작년에 이어 금년도에 38ha, 87천 그루의 나무를 조림할 예정이다.박기완 영암국유림관리소장은 “황칠나무 등 난대상록수는 아름다운 경관성과 약용ㆍ식용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미세먼지 저감효과에도 뛰어난 수종이다. 오늘 첫 나무심기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제21차 한ㆍ중ㆍ일 환경장관회의(TEMM21)’에서 일본, 중국 환경장관들과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했다.조명래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환경성 장관, 리간지에(LI Ganjie)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일본과의 양자회담 주요 결과는 첫째, 다음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온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를 보인 자생식물 빌레나무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4월부터 확대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빌레나무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시범사업으로 서울삼양초등학교 2개 학급에 빌레나무 500그루를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삼양초등학교는 빌레나무 500그루로 만든 식물벽(식물의 잎과 뿌리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벽면녹화 시스템)을 4학년과 6학년 교실에 각각 설치했다. 빌레나무를 보급한 2개 학급과 보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