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이후 며칠째 폭염 특보가 발령되었다. 올해는 장마가 이례적으로 일찍 끝나면서 때이른 폭염이 시작되어 앞으로도 보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개에 머리만 대면 금방 숙면에 든다는 직장인 P씨는 요즘 더위 때문에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살갗에 바람이 닿는 느낌이 싫고 에어컨을 켜자니 전기 요금이 걱정된다. 더위를 참으면서 잠을 청하려니 오히려 정신이 말똥말똥 해진다. 그렇게 밤새 뒤척이다 보면 종일 피곤하고 업무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진다. 건강한 성인은 평균 7~8시간 정도 잠이 필요하다. 밤에
지난 9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 학생문화원에서 열린 ‘2017 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어르신부 대회’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팀이 있다. 대회지인 제주의 제주시각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출전한 시각장애인선수단이다.무대에서 잔잔히 흐르는 음악과 김광훈 사회복지사(32)의 동작구령에 맞춰 어르신들은 창작기공을 펼쳤다. 공연을 펼치는 선수들의 얼굴에 땀방울이 맺히고 동작마다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17개시도 선수들은 출전지역을 떠나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국학기공은 남녀노소 장애유무를 떠나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고 있
전국국학기공연합회(회장 권영주)는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주최하는 “2014 실버스포츠 어르신기체조교실”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강원도국학기공연합회 이준애 강사가 수련지도 하는 춘천시 동부노인복지회관(춘천시 동면 만천리 893-3 소재)을 찾아보았다. “하나! 둘! 셋!......”이준애(강원도국학기공연합회) 강사의 우렁찬 구령 소리에 맞춰 20
사계절 중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 봄이 찾아왔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모든 생물이 맘껏 활개를 펴는 때이지만, 반대로 주체할 수 없는 눈꺼풀과 늘어지는 사지를 어찌할 수가 없다.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들르는 불청객, 춘곤증 때문이다.춘곤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주요 원인은 환절기에 따른 생체 리듬의 변화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피부의
지난 2일 밤 11시 노트북을 켜고 화상 캠을 조정했다. 화면에서 명상트레이너가 환한 얼굴로 나타났다. 이어 하나 둘 다른 사람들의 얼굴이 보였다. 온라인화상 호흡명상센터를 찾은 회원들이다. 모두 익숙한 표정으로 컴퓨터 앞에서 자세를 잡았다.호흡명상의 준비단계라 할 수 있는 장호흡 과정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청강생으로 앉아서 배워보는 호흡은 오프라
강명옥 군포중학교 교사(45세)는 지난달 15일~17일, ‘제주도 천강힐링명상여행’을 다녀왔다.명상여행은 단무도와 무병장수테마파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다.강 교사가 전하는 명상여행 두 번째 이야기다.*1편, "나를 내려놓으니 행복은 지천에 있구나" 기사 바로가기 클릭 #호흡(呼吸)이튿날, 아침 식사
“삼성혈과 하나 되는 명상을 했다. 나무가 되었다가 새소리가 되었다가 바람이 되었다. 어느새 나는 하나의 커다란 기운 덩어리가 되어 주변과 공감하고 있었다. 공감이란 이런 것이다. 나의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내려놓는 순간 나는 주변과 하나 될 수 있다. 그동안 내가 학교에서 공감하지 못했던 사람이 생각났다. 나는 그에게 나의 것을 내려놓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