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시작하고 처음 맞는 보름명절인 정월대보름(올해 2월 24일)에는 한 해를 건강하게 나기 위한 절기 풍속 중 하나로 ‘부럼 깨기’를 한다.보름날 새벽 일찍 일어나 ‘부럼’또는 ‘부름’이라 부르는 날밤과 호두, 잣, 땅콩, 은행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으로, ‘부럼 깨물기’, ‘부스럼 깨물기’로도 알려졌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22일 한식진흥원 대표 캐릭터 ‘밥돌이’ 카드뉴스를 통해 부럼깨기 세시풍속을 알렸다.부럼을 깨무는 이유는 한 해동안 각종 부스럼, 종기를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취지이다. 딱딱
역사문화유산을 듬뿍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월 31일까지 사비왕궁지구 유적인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을 걷는 '「백제를 거닐다」 사비왕궁 함께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월성연구센터 전시동에서 월성 해자와 그 주변의 고환경(古環境)을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실감 : 월성 해자' 전시를 지난 13일 일반에 공개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8월 27일까지 협력특별전 ‘탐라의 고운 빛깔전’을 개최한다.한편, 문화재청은 그동안 축적·개방해온 국가유산 디지
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구릉성 제천시설 계통(4)(3) 신목·제천사 복합유형마을제장의 중심 제의시설로 가장 일반적인 것이 신목 유형이고 그 다음이 제천사 유형인데 신목·제천사 복합유형은 이 둘이 결합되어 나타난 유형으로 한국 마을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 2리 산제사는 마을 뒤 축령산 능선에 위치한 잣나무 신목과 제천사에서 지낸다. 해마다 음력 9월 1일~3일 사이 택일하여 지내며 산신할머니께 마을의 평안을 기원한다. 울산시 중구 반구2동에서는 산 구릉에 위치한 제천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산신·목
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구릉성 제천시설 계통(4)(3) 신목·제천사 복합유형마을제장의 중심 제의시설로 가장 일반적인 것이 신목 유형이고 그 다음이 제천사 유형인데 신목·제천사 복합유형은 이 둘이 결합되어 나타난 유형으로 한국 마을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 2리 산제사는 마을 뒤 축령산 능선에 위치한 잣나무 신목과 제천사에서 지낸다. 해마다 음력 9월 1일~3일 사이 택일하여 지내며 산신할머니께 마을의 평안을 기원한다.울산시 중구 반구2동에서는 산 구릉에 위치한 제천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산신·목신
가족이 함께 즐기며 사랑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여행 명소들이 다양하게 추천됐다. 문화재 현장을 체험하거나 감상하면서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돌아보는 의미있는 행사에서부터 숲이나 농촌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곳도 있다.오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추진된다.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再生)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숙박, 관광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나무의 아름다운 매력을 감상하는 ‘겨울나무 생태탐방 특별 프로그램’이 특별 운영한다.본 프로그램은 1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국립수목원 해설센터에 현장 접수한 선착순 15명이 수목원 해설가와 함께 90분간 ‘닮은 듯 다른 나무’를 찾아 떠난다. 겨울에 잎이 떨어져 수형의 다름을 나타내는 활엽수와 겨울나무들 사이로 더욱 돋보이는 늘 푸른 잎의 침엽수 생태生態를 관찰한다.한편, 평평하고 넓은 잎을 가진 활엽수는 뿌리 모양이 나무가 기울어진 반대 방향으로 당기듯 지탱하고 있으며, 땅
겨울에 피는 꽃이 있다. 동백꽃이다. 그런가 하면 가을에 잎이 떨어지면 꽃눈이 나왔다가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봄이 되면 꽃이 피는 개나리꽃과 진달래꽃이 있다. 나무 중에도 겨울에 시들지 않는 나무가 있다. 소나무와 잣나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나무는 참나무다. 그런데 한국인은 참나무보다는 겨울에 시들지 않는 소나무를 더 선호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온갖 역경과 고난을 극복한 사람들을 우리는 존경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추사 김정희다.추사 김정희 선생을 만나기 위하여 과천시 추사박물관으로 향했다. 그의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수종 개발ㆍ적용 연구를 위해 전국적으로 조성된 백합나무 조림지 생육 특성을 평가하고, 백합나무 경제림 육성을 위한 조림적지 및 한계권역 설정을 추진한다.가구재, 내장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백합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우수하며 탄소흡수능력이 뛰어나다. 25년생 백합나무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1ha당 10.8CO2톤으로 소나무(8.1CO2톤), 잣나무(6.9CO2톤) 등 다른 주요조림 수종에 비해 1.2∼1.7배 높다.백합나무는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잘 적응하고 생
산림청은 5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북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일대의 청옥산 생태경영 숲을 선정했다.청옥산(해발 1,277m)은 백두대간에서 가지 쳐 나간 산자락이 봉화군에서 불끈 치솟아, 산세가 험하고 오지인 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산나물 ‘청옥’이 많이 자라 산 이름으로 따왔다고도 하고, 산 아래 옥(玉) 광산에서 푸른 옥이 많이 나 지어졌다고도 한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일대에 1,000m가 넘는 산이 9개나 될 정도로 산세가 힘차며, 어떠한 산에도 뒤지지 않은 빼어난 풍경을 갖추고 있다.청옥산 계곡 인근에는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9일 9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남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대의 삼봉산 금강소나무 숲을 선정했다.소백산맥의 줄기로 지리산과 인접한 삼봉산((三峰山, 1,187m)은 경남 함양군 함양읍, 마천면과 전북 남원시 산내면의 도계(道界)를 이루는 산으로, 지리산의 주능선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다. 삼봉산은 투구봉, 촛대봉, 삼봉산 세 봉우리를 합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남동쪽으로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보이며, 북쪽으로는 남덕유산의 산줄기가 시원스레 펼쳐진다.산림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