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10월 3일 개천절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주력수출산업인 반도체의 어려움과 국제유가의 급등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체감경제의 회복이 더뎌지고 있고 기술패권을 둘러싼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인구구조의 변화 등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 변화의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라며 “신산업과 기술혁신으로 우리 경제의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유엔군참전의 날ㆍ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7월 27일(목) 오후 7시 40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은 과거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미 스미스(Smith) 대대가 최초로 도착했던 구(舊) 수영비행장으로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다.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함께 수호하고 70년간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성장에 기여한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계획되었다.특히 1953년 정전협정 체결일로부터 70
104년 전 만세운동이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서 3월 18일 재현됐다.용인문화원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처인구 원삼면에서 1919년 3월 21일 일으킨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용인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애국지사들의 후손들이 함께했다.1919년 서울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후 용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그해 3월 21일 좌찬고개(현재 원삼면)에서 만세운동을 시작하여 3월 한달 동안 14차례 일어났다. 이어 백암면 등 용인 전역에서
박진 외교부장관은 3월 6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유족 지원 및 피해구제의 일환으로 2018년 대법원의 3건의 확정판결 원고들에게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유족 지원 및 피해구제의 일환으로 2018년 대법원의 3건의 확정판결 원고들에게
사람은 자신의 입장에서 사물과 현상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생각해보겠습니다. 버스 안에 있는 사람이 공을 위로 던지면 버스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공은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직선으로 떨어지지만, 버스 밖에서 서 있는 사람에게는 공이 포물선을 그리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버스 안에 있는 사람과 버스 밖에 있는 사람이 만나서 던진 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버스 안에 있던 사람은 공이 직선으로 올라갔다가 제자리로 떨어졌다고 말을 하고 버스 밖에 서 있던 사람은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올라갔다가 떨어졌다고 말을 하면서 논쟁하게 될
교육부가 2022년 8월 30일에 공개한 2025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이 배우게 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한국사 시안에 따르면, 6·25 전쟁 관련 기술에서 북한의 '남침'이라는 표현이 빠졌습니다. 또한 근현대사 단원에서도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고 ‘민주주의’라고만 표현되었습니다. 이에 논란이 일자 교육부는 확정안이 아니라며 의견 수렴 후 보완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6.25 전쟁에 대해선 1990년대에 러시아의 기밀문서가 공개되면서 북한의 남침은 역사적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1부 대중의 반역12. 전문주의의 야만오르테가는 “19세기 문명이 자동적으로 대중인을 낳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개별적인 사례를 통해 대중을 낳는 산출 메커니즘, 생산구조를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오르테가는 “19세기 문명은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와 기술이라는 두 가지 큰 차원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두 가지 중 기술만을 분석한다. 기술 가운데도 “자본주의와 실험과학의 결합에서 나온 근대의 기술”을 대상으로 하고 과학이 뒷받침하지 않는 기술은 제외했다.그렇게 살펴본 결과 “오직 유럽의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8일 “우리 모두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 누구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것도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광주광역시 국립5·10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
2021년 12월 9일∼10일에 미국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약 110개국 정부와 시민사회, 민간 분야 관계자를 초청한 이 회의에 중국과 러시아는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초청받지 못한 이유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목적이 권위주의 정권으로 규정한 중국과 러시아를 협공하기 위해 우군을 최대한 넓히고 미국의 지도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한 것이었기때문입니다.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는 미·중 패권 경쟁이 무역·기술 전쟁에서 통화·금융 전쟁으로, 나아가 가치와 체제의 정당성을 둘러싼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0일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4만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은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