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신라학자 박제상이 저술한 것으로 전해지는 《부도지(符都誌)》에 의하면 사람들이 맑고 순수한 본래의 천성을 잃어버려서 ‘마고성’이라는 이상적인 공동체인 부도(符都)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 하듯이 순수한 본래의 천성을 회복(복본:複本)하여 양심 세상이 구현된 공동체인 부도(符都)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단군조선 역사의 출발이고 이러한 관점으로 역사를 보는 것이 복본사관(複本史觀) 또는 선도사관(仙道史觀)입니다.이런 선도사관 관점으로 역사를 살펴보면 순수한 본래의 천성을 회복한 홍익인간들이
갭이어 과정을 밟는 청소년들이 청정 제주의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우고, 인생과 세상에 대한 넓은 시야를 키워 지구시민이자, 글로벌리더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9박 10일간 지구시민 글로벌리더십 2차 캠프를 제주에서 개최했다.참가 학생들은 첫날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성장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먼저, 팔굽혀펴기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벤자민학교의 독특한 체력단련 프로그램인 벤자민 12
우리나라 통계청에서 지난해 발표한 ‘2020년 생명표’에 의하면 한국의 기대여명은 83.5세. 100세 시대가 조금 먼 이야기처럼 들린다.그런데 2007년 태어난 아이가 104세까지 살 가능성이 50%, 1997년생은 101세 혹은 102세까지 살 가능성이 50%이다. 1987년생은 98~100세까지, 1977년생은 95~98세, 1967년생은 92~96세까지, 1957년생은 89~94세까지 살 가능성이 50%이다. 런던 경영대학원의 린다 그래튼 교수는 앤드루 스콧교수와 공저한 《100세 인생: 저주가 아닌 선물》에서 이같이 밝혔다
갤러리이배는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Black, and White : The color of silence’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침묵의 색, 흑백을 통해 자기성찰과 관조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간을 조형하는 장인희, 요코미조 미유키(横溝美由紀), 배상순 작가의 흑과 백으로 축적된 무한의 시간은 무채색으로 표현된 이유미 작가의 중도의 인간상으로 귀결된다. 4명 여성 작가의 침묵 속에서 누적된 고귀한 시간은 회화부터 조각까지 다양한 형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채색을 대표하는 흑백은 어두움과 빛의 색인 동시
“매일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칭찬해주고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긍정적인 얘기를 해줘라. 몇백km 자전거 종주를 하고 대회 나가서 상을 받은 것이 멋있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작은 것이라도 변화하려고 시도하고 노력하는 것이 멋있는 것이다.”지난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주최로 ‘지구시민 글로벌리더십 2차 캠프(이하 지구시민 캠프)’가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열렸다. 9박 10일간 제주도에 울려 퍼진 청소년들의 함성 소리는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과 의지로 가득했다.이번 캠프를 이끈
“한류는 BTS 전과 후로 나누어질 것이다.”지구촌에 감성 충격과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BTS의 아버지 방시혁 대표. 그는 초기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뽑을 때 가장 중요시했던 것이 ‘재능’이 아닌 ‘인성’이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BTS의 성공요인을 분석한 책 《BTS Insight, 잘함과 진심》을 보면, 인재의 3가지 요소로 손꼽는 신체, 기량, 인성 중에서 방시혁 대표는 세 번째 요소인 인성적 요소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인성적 요소로는 도덕성만이 아니라 열정, 끈기, 성실성, 협동심 같은 것으로 보
홍익인간 이념을 교육기본법에서 삭제하는 법안이 철회되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할 때 같이 발의한 학교민주시민교육촉진법 법안에 민주시민이 교육이념이라고 기재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학교민주시민교육촉진법 법안도 철회되거나 내용을 수정해야 합니다. 수정한다면 홍익민주시민을 교육이념으로 하는 것으로 변경해야 하고 핵심 가치와 핵심 능력도 바꾸어야 합니다.학교민주시민교육촉진법안에 학교민주시민교육의 목표가 되는 핵심 가치로 정의, 자유, 평등, 평화, 관용, 존중, 연대를 제시하였는데, 여기에 ‘홍익’이 추가되어
“제 친구들도, 주변의 많은 사람도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요. 후배들에게도 자주 말하는 것인데 ‘일단 해보자’라고 하고 싶어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면 결과는 모르는 것이잖아요.”동그란 얼굴에 서글서글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김도영 학생(부천 석천초 6)은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HSP12단 물구나무서서 걷기 176걸음을 걷는 도영이는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 부천지점에서 인기스타이다.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과 함께 올해 전교 부회장에 선출되어 임원 회의로 바쁜 중에도 후배들의 일지영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성적에 매몰된 고등학생의 절규를 다룬 영화는 1989년 상영되었다. 당시 여주인공이 이제 지천명(50세)를 앞두고 있지만 학교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무한경쟁 속에서 1, 2등 하는 아이들도 행복하지 않다고 한다.청년모험가이자 ‘체인지라이프’라는 자기성장플랫폼 사업을 통해 세상 모두가 각자 나다운 삶을 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최지훈(32세) 씨는 자신이 꿈꾸는 학교를 발견했다고 한다.“스스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수많은 경험을 쌓고 사회문제에 직접 참여도 하면서 명상으로 자기성찰을 하고
오늘따라 유난히 찬바람이 분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을의 끝자락을 지나 겨울이 고개를 내미는 순간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한 정점에서 우리는 가을의 심상을 느끼곤 한다. 가을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가을이 주는 의미를 국학의 관점에서 이야기로 풀어 보고자 한다.가을의 정취는 ‘단풍’과 ‘낙엽으로부터 비롯되고 완성된다가을하면 대표적인 키워드가 '단풍’과 ‘낙엽’이다. 주말마다 가을 산의 단풍맞이 등산객들이 절정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답답했던 일상에 벗어나고자 찾은 산행일 것이다. '단풍(丹楓)'은 늦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