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이 되던 해 윤재원 군은 부모님으로부터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공개 입양 모임을 통해 용기를 얻은 부모님이 윤 군에게 입양사실을 알렸다. 윤군은 혼란스러웠지만, 부모님과 대화, 입양아동 캠프를 다녀오며 자신의 정체성을 다졌다. 한창 사춘기였던 16세에 입양다큐멘터리에 출연하여 윤군은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었다. 이제는 어엿한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