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 ”로 시작하는 가곡 의 첫 소절이다. 한때는 한국인이라면 이 가사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졌던 시기가 있었다. 가곡 는 1절만 윤해영 작사이고, 2·3절은 후에 작곡자 조두남이 작사했다고 한다. 1절이 자주 불려서 2·3절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원래 제목은 ‘용정의 노래’ 였다. 1980년대까지는 널리 불리던 노래였다. 가사에 나오는 지명 때문에 만주, 특히 북간도에서 항일운동을 하던 독립군을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리하여 1980년대까지 매우 자주 불리던 노래였다. 가
기록되지 않아도, 화려하지 않아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살아온 역사, 앞으로 살아갈 나의 역사, 그 역사를 창조하는 주체도 나고 그 역사의 주인공도 나다. 그러기에 내게 부끄럽지 않는 역사를 창조하고 싶다.여기서 역사성 또는 역사적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또 역사적 가치와 의미는 어떻게 매겨지고 부여될까? 사실 알려진 역사보다 알려지지 않은 역사가 더 많다. 다시 말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이야기만 역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도 역사가 될 수 있다.교과서 속 세상보다 교과서 밖의 세상이
2019년은 ‘황금 돼지해’ 라고 한다. 그래서 “부자 되세요.”라는 새해 덕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한 때는 연하장에 덕담을 써서 새해 인사를 주고받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과거가 되어 버렸고 추억이 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워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세월이 주는 무게감 속에서 인간다움을 찾고자 함은 아닐까.올해는 삼일항쟁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 정부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삼일항쟁의 정신과 뜻을 기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이 있다. 지난해 8.15 광복 73주년 경축
1일 새벽 6시를 앞두고 국학 지도자와 회원들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천안) 단군왕검입상 앞에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어림잡아 80명은 될 것 같았다. 이들은 전날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 주최로 열린 ‘제13회 송구영신 축제’에 참석했다. 국학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2017년(단기 4350년) 첫 일출을 흑성산(黑城山 519m)에서 보려고 모인 것이다
전북홍익교원연합(회장 박현주)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5명의 교사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만주국학답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우리 민족의 발상지이며 활동무대였던 만주에서 민족의 얼을 찾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주요 일정은 독립운동가이자 대종교 3대 종사(나철, 김교헌, 서일) 묘역 참배, 윤동주 생가가 있는 용정 명동촌과
7월 18일 명동촌에서 나와 15만원 탈취사건 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출발했다. 철혈광복단 임국정, 윤준희, 한상호, 최봉설, 김준, 박웅세 등이 상해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모금하고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기관지 발행과 무기구입 등을 목적으로 1920년 1월 4일 용정 동량어구에서 일본은행권 15만원을 탈취했다.이 거사를 후세에 기억하고자 용정 동량어구에는 ‘奪取
고조선의 새로운 인식을 위하여 3 한국사에서 근대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다른 시대와는 다르게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고, 그래서 근대와 현대를 줄여서 근ㆍ현대로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근대는 현대로 접어들기 위한 가교 역할에 불과했을까? 아니면 현대의 초석을 다졌던 시기였으며, 독립적으로 그 역할과 의미가 있었던 한 시대를 의미하는 것일까?도대체 근대는 어
그동안 중국을 여러 번 취재했다. 90년대 초 중국의 기업을 취재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의 농업 농촌을 취재했고, 개방이후 급속히 변모하는 중국의 모습을 취재한 바 있다. 그러는 동안 백두산에도 한 번 올랐다. 이제 다시 중국을 취재한다. 중국 속에 있는 우리 역사 현장을 가볼 것이다. 지금까지 가보았던 발걸음 중에 가장 더디고 무거운 발걸음이 될 듯 싶다.
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이성민)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에서 “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현장답사”를 개최한다.동북아역사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답사는 6박 7일 동안 심양, 집안, 백두산, 연길, 도문, 하얼빈 등으로 진행한다. 첫날(15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심양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청나라 고궁과 요녕성 박물관을 답사한다.이튿날(16일) 집안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은 조선족 초등학생 교육 봉사활동 등을 위한 글로벌 청년봉사단 15명을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길림성에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 길림성 국경지대에 있는 도문시에서 재중동포인 조선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활동을 비롯한 해외 문화체험, 현지 대학생과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