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아티스트 공연과 인문학 강좌 등을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아티스트 ‘두번째 달’이 연주하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을 오는 11월 18일에 선보인다. 국립대구박물관은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과 함께 특별전 연계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민속박물관도 각각 인문학 강좌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깊은 의미로 되새길 예정이다.두 번째 달 박물관 공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국립부여박물관은 아티스트 ‘두번째 달’이 연주하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을 오는
한국인만이 가진 특성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이화정신 홍익정신은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면 모두 다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적으로는 온돌 문화, 전 세계에 온돌 문화는 우리밖에 없어요. 북방에서 내려온 겁니다. 그리고 김장 문화도 역시 우리밖에 없어요.'스크린 문화'를 아시나요? 미국에 잠깐 유학 갔다 온 제자 녀석이 "선생님,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어요"라고 해요. "왜?" 자기가 방에 있는데 아버지가 노크도 안 하고 툭 문을 연대요.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아직 멀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건주정하지
신들린 사람처럼 화선지 위에 그려댄다. 그리고 또 그려도 이 벅찬 가슴은 후련하지 않다. 담묵淡墨으로도 그려보고 초묵焦墨으로도 그려본다. 그래도 가슴만 터질 뿐, 독도를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다. 이 안타까움을 어찌하랴, 독도의 흙이라도 발라 봐야지. 그 흙 그림 속에서 비로소 독도의 진경이 보이는 듯하다. 나는 경건한 자세로 '그림과 자연이 어우러짐'을 본다. – 이종상,'독도진경과 그날의 해돋이' 중에서 -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선생님의 정신세계, 예술혼은 무엇입니까?예술은 깊이 들어가야 하니까
한국의 사신사상으로 볼 때 한라 백록담이 남주작南朱雀을, 강화 첨성단이 우백호右白虎를 백두의 천지가 북현무北玄武를 상징해오고 있다면, 막상 동쪽을 수호하는 좌청룡左靑龍은 어디일까? 이런 의문에 삼국유사의 만파식적을 만들었던 대나무를 얻어온 동해의 기이한 섬, 문무대왕의 수장유언水葬遺言을 떠올리며, 선뜻 독섬獨島이라고 대답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성싶다 - 이종상, '모화근성募華根性에서 섬 그리기 의도적 꺼려왔던 것 문제' 중에서 - 선생님의 자생문화론이란 무엇입니까?고구려벽화를 보면 사신사상四神思想으로 되어있다고 합
어느 날 나무가 눈앞에 있으나 나무는 보이지 않고 숲이 보였다. 숲이 보이는가 했더니 이내 숲은 사라지고 산의 속살이 보였다. 그러나 또 그 산은 온데간데 없고 거기 흐르는 맥이 집히더니 결국에는 그 깊은 속에 세勢가 숨어 있음을 알았다. 그러고 나니 바로 기氣가 느껴지면서 만유의 형상이 모두 음율로 다가왔다. - 이종상, '음치의 침묵 속에 엄청난 선율이...' 중에서 -일랑一浪 이종상 화백. 그의 재능을 알아본 스승에게 이끌려 대학교 2학년 때 일랑이란 아호를 지었다. 그리고 그 이듬해부터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
지구시민연합 유튜브 채널 지구시민TV에서는 겨울철 건강한 모발 관리를 위해 '천연 동백(까멜리아) 헤어 오일 만들기'를 소개했다.먼저 올리브에스테르오일 30g, 아르간 오일 5g, 동백 오일 12g, 세라마이드 2g, 비타민E 1g, 에센셜 오일 일랑일랑 5방울, 에센셜 오일 제라늄 5방울과 50ml 에센스 용기를 준비한다. 소독용 알코올로 도구와 용기를 소독한 후 오일 만들기를 시작한다.▲천연 동백(까멜리아) 헤어 오일 만들기1. 소독용 알코올로 도구와 용기를 소독한다.2. 컵에 올리브 에스테르 오일 30g, 동백
아라리오 갤러리는 소장품을 중심으로 충청남도 근현대 미술의 주요 흐름을 살펴보는 '낯익은 해후'를 10월 20일부터 내년 4월 4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개최한다.1950년대 작품부터 근작들까지 아우르는 이 전시에서는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대 흐름 속에서 발현되는 여러 고민을 한국화 전통에서 시작해 서양화와 조각을 거쳐 사진과 영상으로 확장되는 과정 속에서 펼쳐 보려는 시도이다.그 결과 일견 적요한 마을, 자연, 그리운 고향 등에 관한 느긋하고 담담한 일상적, 사적 시선이 주되게 포착되지만, 정직하게 직시된
당신의 미래가 궁금한가? 미래에 당신은 죽는다. 나도 죽는다.이 무슨 허무한 이야기냐 하지 마시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 죽는다. 4대 성인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히틀러도, 인종차별 혁파를 위해 전 생애를 걸었던 만델라도 모두 죽음 앞에서 예외는 없었다. 나도 당신도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죽게 될 것이다. 문제는 그게 언제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토크쇼마저 끝나고 마감뉴스가 시작될 시각, 나는 어째서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통사정도 해보고 칭얼거려도 보았지만 내 이름 석 자를 쓴 뒤로 진도가 안 나가는 기획서를 보고 있자니, 멘붕(멘탈붕괴)을 넘어서 멘탈(Mental, 정신)이 소멸될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나를
[홍익인간 7만년 역사 74]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조선(朝鮮) 제28대 해모(奚牟) 천왕(天王)의 역사 -[백의동자(白衣童子)]서기전971년 경술년(庚戌年)에 천왕께서 질병을 앓으시어 백의동자(白衣童子)로 하여금 하늘에 빌게 하였더니 곧 치유되었다.세속(世俗)에 때묻지 않은 백의(白衣)를 입은 동자(童子)로 하여금 하늘에 기도를 올리게 하니 천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