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제4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박병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한국법제사고(韓國法制史攷)》(민속원, 2021)를 선정했다. 이 책은 한국법제사 분야의 체계를 세운 가장 대표적인 연구서로 손꼽힌다.이번 제4회 한국학저술상은 본 상의 제정 의의를 고려하면서, 저자의 학문적 업적과 중요성, 학계에 미친 영향, 후학 양성의 공로, 역대 선정작과의 연속성과 분야별 다양성 등을 두루 고려했다. 그 결과 법학, 고문헌 등에 쏟은 노고를 인정하고 기념하고자 박병호 명예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법학자 박병호 명예교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프린트 그라운드’ 사업의 온ㆍ오프라인 초대전이 오늘(28일)부터 3주간 열린다.‘프린트 그라운드’는 젊은 디자이너의 유입을 유도하고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시제품 제작ㆍ전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쇄산업의 가치와 최신 친환경 인쇄기술의 중요성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번 초대전은 ‘재활용’을 주제로,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지역의 인쇄기술을 접목하여 제작된 12개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공모 선정 시제품은 총 7개와 초청작가의 5개 작품으로 이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제2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故 김두종 교수의 『한국고인쇄기술사(韓國古印刷技術史)』(탐구당, 1974)를 선정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인쇄기술을 삼국 및 신라통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걸쳐 살핀 고전이다.올해로 제2회를 맞이한 한국학저술상은 우수한 한국학 관련 도서를 발굴하여 학문 발전과 학계 연구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제1회 수상작인 김용섭(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교수의 ‘김용섭 저작집 1~9’에 이어, 한국 고인쇄 기술의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고인쇄기술사』를 제2회
"… 옛날에 한 남자가 종로거리의 담배 가게에서 어떤 사람이 소설 읽는 것을 듣다가, 영웅이 가장 실의하는 대목에 이르러서 갑자기 눈을 부릅뜨고 입에 거품을 물고는 담뱃잎 써는 칼로 소설 읽던 사람을 찌르니, 바로 죽었다. 종종 이처럼 맹랑하게 죽는 일이 있으니 우스운 일이다."[ 이덕무의 『아정유고』권3 「은애전(銀愛傳)」 중]이 인용문은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서울반세기종합전 '세상을 찍어내는 인현동 인쇄골목' 전시를 8월 5일(금)부터 10월 23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인현동은 인쇄 관련 업체 3,651개체(2015년 기준)가 집적되어 기획부터 후가공까지 인쇄의 모든 공정이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인쇄골목이다. 서울역사
가을비가 내리는 토요일, 11월22일. (사)우리역사바로알기 현장학습하는 날에 비가 오기는 처음이다. 오후에는 그치리라 믿고 현장학습 장소인 국립민속박물관으로 갔다. 비가 내리는데도 한 명도 취소하지 않았다. 77명! 전원 참석. 우와! 절로 마음이 들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현장학습을 시작했다.경복궁 옆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실내전시장 1, 2, 3관과
이번 답사는 동북아역사재단 지원으로 1박 2일 역사캠프를 진행했다. 초·중등학생 40명과 함께 천안 국학원, 독립기념관을 답사했다. 인터넷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온라인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첫 답사지인 천안 국학원에서는 우리나라의 ‘얼’에 대해 배웠다. 요즘 학생들은 ‘개념이 없다’, ‘아무 생각없이 산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컴퓨터와 복사ㆍ인쇄기술의 발달로 외국 화폐를 위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너무나 정교하여 육안으로 진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여서 문제가 심각하다. 국내 외국 위조지폐는 연간 25만 달러 안팎으로 발견되는데, 실제 유통되는 양은 1백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 정보당국에서는 40억 달러가 넘는 위폐가 전세계에 유통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