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는 것과 같다.” 신재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인성교육 전공 주임교수(사진)는 최근 대입전형에 인성평가를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신 교수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보다 올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를 대학에서 선발하는 대입전형은 앞으로 인성영재를 우대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지난 7월 21일부터 대한민국에 인성교육이 의무화됐다. 인성교육진흥법의 시행으로 국가는 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구성해 5년마다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지원한다. 국가인성교육진흥위원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차관, 현장 경력 15년 이상의 교원, 학부모 법조 언론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20명 이내로 구성되어,
지난해 발의된 인성교육진흥법이 7월 21일 학교 현장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교육부는 인성평가를 대학입시 전형에 반영하겠다는 기존의 정책을 철회했다. 인성교육 관련 사교육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현상을 종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아이들에게 부담만 더 지운다고 하면서 인성교육진흥법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오는 21일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인성교육 자격증 범람 속에 사교육 시장만 커질 거라는 것. 언론의 비판보도가 이어지자 대학입시 전형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하겠다던 교육당국 정책도 백지화됐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인성교육진흥법안은 세계 최초라고 하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쉽지 않음을 예고한다.이럴 때 우리는
1990년대 우리나라 교육계에 '열린 교육' 열풍이 불었다. 교과서와 교사 위주의 암기식 수업에서 벗어나 교수-학습자료의 다양화, 학생 개개인의 성향과 재능에 맞춘 '개별화된 학습자 중심 교육'을 지향하며, 입시 위주의 숨 막히는 교육에 한 줄기 희망으로 떠올랐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열린 교육을 권장하면서 2000년대에 연차적으로 적용되는 제7차 교
교육부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인성교육진흥법 시행령'에서 인성평가를 대학입시 전형에 반영하겠다던 정책을 철회했다. 다음 주 21일 본격적인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인성교육의 일부 정책 방향을 수정한 것이다. 올해 1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대입전형에서 교대와 사범대를 중심으로 인성평가를 내실화하겠다'고 발표한
지난해 연말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되었다. 이를 두고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을 법으로 지정한 나라라고 치켜세우는 분위기가 있고, 반면에 인성교육을 법으로 정해서까지 해야 하는 것이냐는 개탄하는 분위기도 있다. 상반된 여론과 분위기 속에 올해 7월부터 법 시행에 맞춰 인성교육진흥법 시행령을 마련하는 토론회와 공청회가 잇따르고 있다. 교육 일선 현장 교사로서 볼
2014년 1년 내내 '체험형 인성교육'과 학생들의 놀라운 스토리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2기 신입생 면접 현장을 다녀왔다. 지난달 30일 국학원 본원(충남 천안)에서 이뤄진 이 날 면접은 보통의 학교들과는 사뭇 다른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그 흔한 시험지나 문제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대신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꿈
최근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대입 인성평가 반영',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인성교육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 같은 방침에 교육현장에서는 인성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취지는 좋으나 인성평가 기준이 모호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인성교육에서의 첫 번째 관건은 눈에 보이지 않은 추상적인 개념 '인성'을 어
교육부가 최근 인성(人性) 평가를 대학 입시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인성 문제가 한 개인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시의성 있는 조치라 할 수 있다.교육부는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항목에 인성평가 시행 항목을 추가해 이를 실시한 대학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