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상적인 삶을 누릴 한계를 85세 정도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체력뿐 아니라 뇌 건강을 지켜나가면 한계 지을 필요가 없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나이는 숫자라는 말이 실감납니다.”경기도 용인에서 34년간 마트를 경영해온 양경모(60세) 씨는 건강과 함께 인생후반기 설계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행복한 날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부터 단월드 용인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룰 희망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그의 삶은 치열했다. 매일 마트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4~5시간에 불과했
우리나라에서 유아대상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대학 학과가 생긴 건 2010년이다. 처음 학과 신설을 제안한 최성희(54) 교수는 “사범대에서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교대에서 초등학생 대상 영어교사를 배출하지만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이 없더군요. 원장님들이 영문과를 졸업한 선생님을 채용하는데, 유아 교육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 제대로 지도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 필요성을 제안한 지 2년 만에 아동영어과(현재 아동영어보육과)가 신설되어 지도해오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지금은 어린이영어지도사와
올해 60세를 맞는 김명임 씨의 세상은 지난 28년간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인쇄소가 전부였다. 아침 8시에 나와서 새벽 2~3시까지 일하는 때가 대부분이던 그의 일상에는 돌덩이처럼 굳은 어깨와 피로가 늘 함께했다.그러나 김명임 씨가 뇌교육 명상으로 삶에서 활기를 찾고 난 지난해 10월에는 제6회 서울국제국학기공대회에 서울특별시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13개국 출전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년 반만의 변화였다. 환한 표정에 귀여운 미소가 매력적인 김명임 씨는 “주변 분들을 만나면 얼굴에서 누런빛이 사라지고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는 신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6일에 주민 250명이 모여 제1회 상계동 국학기공 한마당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지난 6월 9일에는 중랑천 창동교 둔치에서 ‘2018년 상계동 지구시민, 지구살리기 축제’가 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강하고 행복한 상계동을 만들겠다며 상계동 국학원과 상계동 국학기공협회와 상계동 지구시민클럽에 소속된 강사와 회원들이 함께 앞장서 나서고 있다. 홍익정신이 살아있는 제1호 홍익마을 상계동을 꿈꾸는 열정적인 상계동 강사들이 모여 120세 클럽 좌담회를 가졌다.
원암 장영주 화백. 올해 72세인 화백은 오는 8월 프랑스 개인전을 앞두고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21년 만에 다시 화필을 잡은 장 화백은 지난해 미국 유학을 다녀오는 등 갓 등단한 화가처럼 작품에 열정을 쏟는다. 인생 후반기 60년에 ‘K-ART’라는 천지마음이 융·복합된 내용의 그림을 완성하고 알리겠다는 꿈을 세웠기 때문이다.지난 4월 6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장 화백으로부터 120세 인생 계획을 들었다. 만발한 벚꽃이 바람에 날리는 석촌호수 풍광에 마음이 설렜다. 장 화백은 벚꽃이 흐드러진 풍광을 마음에 담아
‘인생 칠십 고래희(人生 七十 古來稀)’는 당나라 두보의 시 ‘곡강’ 첫 구절이다. 예부터 사람이 일흔 살까지 살기는 드물어서, 70세가 되면 매우 기쁜 일이라 고희연을 열었다. 그런데 이것이 아주 옛말이 되어 버렸다. 70세는 세상을 떠나야 할 나이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움직여야 할 나이가 되었다. “100세까지 사는 것이 멀지 않은 일이고, 120세까지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서울지역 70대 국학기공 강사들을 만났다. 그들은 만나자마자 6.25전쟁이라는 화제를 꺼내놓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열 살이 안 돼서 전쟁을 보
어느 원주민 부족은 태어날 때 60살로 해서, 한 해에 한 살씩 차감해서 나이를 계산한다고 한다. 60세가 되면 다시 한 살부터 나이를 셈하는데, 60세 이후의 삶은 덤으로 사는 삶이라는 의미이다. 이 부족의 나이 계산법은 대부분 수명이 60세를 넘지 못할 때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60세 이후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 평균수명 81세 시대의 우리사회에 적용해도 좋을 만한 나이 셈법이다. 입춘을 무색하게 하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2월의 어느 저녁에 만난 60대 여성들, 그들에게서 인생 2막을 열고 걸음마를 시작하는 설렘과 풋풋
"120살을 살기로 했다."큰 바위가 가슴을 '쿵'하고 치는 듯한 말이다. 나를 꼭 집어 하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나는 69세에 은퇴했으니 비교적 직장생활을 오래 한 셈이다. 사회에 적응하기 위하여 주변의 은퇴한 지인들을 만나 식사하고 모임에 동참하기도 했다. 2~3개월 동안 그들의 말과 습성을 접하면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