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종숙은 2005년부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이용하여 한국전통 산수화를 재해석한 “Artificial Landscape(인공풍경)” 시리즈를 작업을 해왔다.김종숙 작가의 ‘인공풍경’을 정은영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이렇게 설명한다.“김종숙이 천착해온 ‘인공풍경’은 일차적으로 빛의 스펙터클이라는 형식을 취한다.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와 조선시대의 산수화를 접합한 매혹적인 표층이다. 그러나 그 유혹의 표면은 완결된 물신주의가 안으로 내파(內波)된 분리의 스펙터클이라기보다는, 시간을 횡단하고 이미지를 교차하여 상(像)을 영사하는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