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의 판소리 명창들이 부른 의 눈대목을 한 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경서도소리포럼(대표 김문성)은 11월 4일(토)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1백 년 전 판소리 춘향가 눈대목 비교 시연회 – 기생점고 & 어사장모상봉”을 개최한다.부제 ‘논문 한 편을 보고 듣는 시연회’로 한 이 공연은 (재)한국문화재재단의 202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민간보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0년 전에 활동한 판소리 명창들이 판소리를 어떻게 발전·변화시켰는지를 비교해 보는 자리이다. 공연은
가을의 길목에서 무더위와 장마에 지친 시민들이 국가무형유산의 진수를 음미하며 그윽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개원 10주년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 무형유산축전’의 개막식을 9월 1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또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와 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와 함께 2023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 「전승의
벽파 박재희의 춤이 회갑을 맞이한다. 홀로 무용학원을 찾아가던 중학생 소녀는 이제 한영숙류 〈태평무〉의 보유자가 되었다. 어느덧 춤 인생 60년…. 그 춤 속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그 인연들. 그들을 기억하며 춤으로 되돌려 드리는 회향(廻向)의 향연을 마련한다.국가무형문화재태평무전승회(사)벽파춤연구회가 주최하고 박재희춤60년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舞 中 人- 박재희춤60년” 공연이 9월 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벽파 박재희 춤의 회향(廻向_자기가 닦은 공덕을 다른 이들과 자기 자신에게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3 공동기획 시리즈의 열한 번째 공연으로 가야금 연주가 박세연의 을 오는 9월 2일(토) 오후 7시 선보인다.은 박세연의 가야금 독주회 ‘본연’ 시리즈의 여섯 번째 공연으로 거문고산조의 명인으로만 알려져 있던 신쾌동의 음악을 재조명한다.산조란 장구반주에 맞추어 다른 악기를 독주형태로 연주하는 것을 말하며, 4∼6개의 악장을 구분하여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 순서로 연주한다. 거문고산조는 거문고로 연주하는 민속 기악 독주곡이다. 거문고산조는 수수하면서도 웅장하고 막힘이 없는
인공지능 ‘챗GPT’ 등장에 세상이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연극계가 ‘챗GPT’에 주목했다.오는 4월 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혜화당에서 개막하는 제8회 SF연극제에서 이를 소재로 하는 연극을 공연한다.소극장혜화당 김세환 프로그래머는 “제8회 SF연극제는 챗GPT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미래의 어느 날을 때론 짜릿하게 때론 충격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미래의 어느 날은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품고 있지만, 절망이든 희망이든 그것을 이루는 것은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선택일 것이다”라고 이번 기획의도를 밝혔다.김세환 프로그래머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을 달래듯 전국 곳곳에서 연꽃이 개화한다. 전남 무안 화산백련지와 부여 서동 궁남지 일대를 비롯,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연꽃축제가 활짝 펼쳐진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여 축제를 펼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들은 모처럼 열리는 연꽃축제를 보다 화려하고 내실있게 마련해 관람객의 눈길을 부여잡을 예정이다. 전국 연꽃 명소를 소개한다.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이다. 연못 등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삶을 구술로 기록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5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발간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이야기를 통해 국민이 무형문화재 전승 과정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공감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됐다. 지난 2017년부터 발간된 자서전은 올해 발간된 5권을 포함, 총 45권이다.자서전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 사업’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초로, 시간의 흐름과 주제별로 본래의 뜻을
국가무형문화재인 승무는 인간의 기쁨과 슬픔을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시킨 춤이다. 달고 어르고 맺고 푸는 선율의 섬세한 표현과 초월의 경지를 아우르는 춤사위를 펼치던 이애주 보유자가 지난 10일 오후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이다.‘시대의 춤꾼’으로 불린 이애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김보남 선생에게 입문해 본격적으로 승무를 배웠다.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주최 제7회 신인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이 재능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1970년부터 고故 한영숙 전 보유자에게 승무를
청결하고 단정한 몸가짐을 중요시하던 옛 여인들은 용모와 맵시를 가꾸기 위해 경대 앞에 앉아 화장을 하고 보석함에서 다양한 장신구를 꺼내 단장을 했다. 이들 노리개, 떨잠 등 장신구와 경대, 보석함을 재현한 인간문화재의 작품들을 모아 소담한 전시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월 15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5개월 간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책마루(전북 전주시 소재)에서 라키비운 책마루 작은 전시 ‘꾸민, 단장을 하다’를 개최한다.전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으로 지난해 작고한 고故 송방웅 보유자의 7종목, 18점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손창근 님이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손창근 씨 등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2명 등 13명(단체4, 개인9)을 선정해 발표했다.‘문화유산보호 유공’ 포상은 2004년 문화유산상(대통령표창 훈격) 5점을 시작으로 17년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문화유산 정부포상 수여 이래 최초로 문화훈장 최고의 영예(1등급)인 금관문화훈장 수훈자가 배출되었다.금관문화훈장 수훈하는 손창근 님(92세, 경기도 용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