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에 서식하는 나비 138종의 정보를 정리한 ‘백두대간 나비의 분포와 잠재 서식지 분석’ 자료집을 11월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10년간의 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 조사와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 중에서 나비 분야를 따로 뽑아내어 정리한 것이다. 백두대간 보호지역이란 백두대간 중 생태계, 자연경관 또는 산림 등에 대하여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백두대간 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은줄팔랑나비의 애벌레(유충)가 금강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발견됐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국립생태원과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금강 중‧하류 지역 30km구간(부여군 부여읍~익산시 용인면)의 수변 생태공간 185곳(공원 92곳, 습지 32곳, 하천 61곳)을 조사해 수변 생태공원 7곳에서 은줄팔랑나비 애벌레 346마리, 어른벌레(성충) 2마리 총 348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은줄팔랑나비가 금강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애벌레가 발견된 것 역시 처음이자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은줄팔랑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