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4)은 2024년 3월 10일(일)까지 고려아연에서 10년간 후원해 온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작가 18인의 대표 작품과 신작을 소개하는 《만년사물》 전시를 개최한다.전시제목인 《만년사물》은 만년필과 같이 오래도록 쓸 수 있는 사물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오늘날 전지구적 화두인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을 주제로 공예가의 작품과 일상에서 발견되는 공예적 제작ㆍ생활방식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생산ㆍ소비ㆍ일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공예를 제시한다. 전시는 우리나라 대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예술산업 종사자와 경영자를 대상으로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해 산업 융합 및 연계를 통한 예술산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아카데미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브랜드 스토리텔링 과정예술경영지원센터가 마련한 예술산업아카데미 브랜드 스토리텔링 과정은 오프라인 집합형 교육으로 오는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아트코리아랩 6층 강의실B(종로구 율곡로6)에서 진행된다.스토리텔링 및 브랜드에 대한 기본이론교육과 발표, 글쓰기 과제 등 실습형교육을 연계해 운영하며, 브랜드 내재화 과정을 거쳐 전달력과 효과성을
박지현 작가는 주제나 형태, 재료와 장르를 넘나드며 작업하는데, 표현 양식은 ‘Transpose(이항)’, ‘Transfer(변이)’, ‘Transform(변형)’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연결된다. 이렇게 작업하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그 작품들을 관통하는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성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시 박지현 개인전 《TRANS-》가 8월 29일 백아트 서울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형태나 외형에는 변화없이 의미를 다르게 만드는 ‘이항(Transpose)’, 작가가 만든 작업의 연관성을 좇아 새로운 재료나 새로운 기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구 율곡로 102)은 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공동기획 시리즈의 아홉 번째 공연으로 정소희 (이하 ‘대금연주가 시리즈Ⅱ’)을 오는 8월 6일(일) 선보인다.정소희의 는 대금연주가의 삶과 음악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대금 명인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첫 번째 시리즈로 선보인 은 곡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두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은 대금정악의 명인 죽농(竹濃) 김계선(1891-19
갤러리 몬도베르(서울 종로구 율곡로)에서는 6월 30일(금)까지 남상운 개인전 《방랑할 권리, ALLEMANSRÄTTEN(알레만스라텐)》를 개최한다. 남상운 작가의 대표작 ‘블루 문(BLUE MOON)’은 만월을 닮은 연잎을 다채로운 블루 컬러로 표현한 작품으로, 깊은 바닷 속을 떠다니거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세필(細筆)로 표현된 잎맥은 인생의 경로를 뜻하며, 각각의 연잎은 하나의 생명 또는 별, 행성을 의미한다. 연잎과 잎맥을 통해서 세상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뛰어넘는 조화와 윤회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23년부터 대한민국의 자연유산이자 도시의 녹색자산인 궁궐의 숲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월 30일 밝혔다.서울그린트러스트는 4월 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총 8번의 시민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율곡로 창경궁 권역 녹지공간에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문화재와 생태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기반으로 자연성 회복과 동시에 역사적 공간에 어울리는 숲으로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또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궁궐숲의 중요성과 그 가치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선비의 기개와 닮아 사랑받은 사군자四君子 중 계절 상 가장 앞자리는 매화이다. 겨울 추위를 견디어 내고 가장 이른 시기에 봄을 알리며 은은한 향을 뿜어내는 매화는 강인하면서도 고결한 품격을 지닌 꽃이다.봄 추위가 오가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14일 우리나라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국의 4대 매화의 만개 소식을 전했다.천연기념물인 4대 매화는 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들매, 순천 선암사 선암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이다.강릉 오죽헌 율곡매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 뒤란에 있는 매화나무이다. 매화나무의 수령은
성능경 작가는 8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퍼포먼스를 하는 현역의 원로작가이다. 1970년대부터 한국 실험미술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 개념미술가다. 작가는 1973년 전위미술 단체 ST(Space&Time 조형미술학회)의 회원으로 한국미술계에 등장하여 신문과 사진 등의 대중매체를 이용한 개념적인 전위미술 작업을 최초로 시도한 전위예술가이다. 신문을 이용한 그의 작품은 1970년대 언론의검열이 심했던 시대적 상황에 대한 풍자이자 사회적 진실에 대해 발언하는 신문의 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관점의 표현이었다. 백아트(BA
아라리오갤러리의 2023년 첫 전시이자 서울 지점의 이전 재개관 첫 그룹전인 는 갤러리와 오랫동안 함께 성장해온 작가 5인, 권오상, 이동욱, 김인배, 안지산, 노상호가 참여하는 그룹전으로 준비되었다.전시는 독일 낭만주의의 이론적 기수 프리드리히 슐레겔(F. Schlegel)이 정립한 ‘낭만적 아이러니(Romantic Irony)’라는 양극에 위치한 사유들을 오가면서 변화하는 과정 그 자체를 긍정하고 주목하는 사유의 한 방법론 속에서 기획되었다. 이 과정은 결과를 쉽게 유추해낼 수 있는 일반적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숲길이 다채롭게 열린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관령숲길과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어흘리마을 일대에서 2022 대관령 국가숲길 ‘문화가 있는 가을 공감’ 행사를 펼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가을 정취를 가득 품은 궁궐과 조선왕릉의 단풍 시기에 맞춰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단풍 장소를 추천하고, 이들 장소에서 단풍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선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채종원 숲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