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의 완전식품으로 고대로부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꿀. 그중 우리나라에서는 투명하고 맛이 순하며 특유의 향을 지녀 국내 생산되는 꿀의 70%를 차지하는 것이 ‘아카시아꿀’로 잘못 알려진 ‘아까시꿀’이다.우리가 먹는 아까시꿀은 아까시나무에서 나오며, 우리나라에서 매년 5~6월에 꽃을 피우며 아카시아로 불린 나무의 정확한 명칭은 아까시나무인 것이다. 아카시아나무는 9~12월 꽃을 피우는 베트남에서 자생하는 열대 식물로, 우리나라 식생 환경에서는 자생이 불가능하다.지난해 9월 한국-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라 베트남 아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해주는 사자(使者)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이야기할 기회마저 빼앗겨 애통한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사자’를 찾지 않을까?츠지무라 미즈키의《사자 츠나구》(오정화 옮김, 리드리드출판, 2023, 399쪽)는 저마다 사연을 품고 ‘사자’를 만나는 이야기 다섯 편을 묶은 연작소설이다. ‘츠나구’가 바로 ‘사자’이다. 즉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과 직접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만남 중개인 ‘츠나구’. 무
대한간학회 주최(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로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23”가 “간질환 임상과 연구의 진일보를 위한 도약(A Leap Forward in Liver Research and Clinical Care)” 라는 주제로 5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간질환과 관련된 역학, 원인, 병태생리, 진단, 치료, 기초 연구 등 최신 지견들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와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인공지능과 정밀
35세 성인시기의 비만이 향후 위암 발병위험도가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35세의 젊은 성인 시기에서의 비만과 향후 위암발생위험의 연관성이 유의하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2월 9일 발표하였다.강대희 교수 연구팀은 2004-2013년 도시 기반 코호트 참여자 가운데 122,724명을 대상으로 평균 8.6±2.1년 추적 관찰하여 총 927명의 위암환자(남자 531명, 여자 396명)를 확인하고, 18-20세와 35세의 비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 70.7%로 높아졌다. 또 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 발생은 감소, 유방암·전립선암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였다.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19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5만 4,718명(남 13만 4,180명, 여 12만 538명)으로, 2018년(24만 5,874명) 대비 8,844명(3.6%) 증가하였다. 전년 대비
가수 최성봉이 지난 7월 10일 인도네시아(발리우드) 타임즈 메인을 장식했다.인도네시아 타임즈는 최성봉의 신곡 Tonight과 ‘암투병’하고 있는 최성봉의 근황을 심도 있게 다뤘다. 타임즈는 최성봉 군이 “여러 암 투병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하고 숨이 멎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팬들께 어떻게 하면 보답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니, 노래밖에 없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중 '제가 살아갈 이유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말씀을 드렸다. 저는 아직도 친구가 없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표현할 사람이 없었다. 그런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찬희·유기석·유기문 선생 삼부자(三父子)를 ‘2020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유찬희 선생은 1883년 8월 8월 황해도에서 태어나 배재학당에서 수학하였으며 슬하에 딸 둘과 아들 둘을 두었다. 장녀는 신덕(信德), 차녀는 신영(信永)이고 장자는 기석(基石), 차남은 기문(基文)이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과 1907년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을 보면서 항일의식과 민족의식을 형성하였다.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 평안도,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미역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활용하여 쉽고 정확하게 암 조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수술용 근적외선 형광 표지자가 개발되어 동물 대상 효능시험까지 마쳤다고 밝혔다.형광 표지자는 수술 1~3일 전에 절제할 종양 등의 위치를 표시하는데 사용하는 염료나 장치를 말한다. 알긴산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점액질의 다당류로,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고 독성이 없어 의료용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 암센터 최용두 박사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한국 광기술원, 국립 암센터)은 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 사업인 ‘해양소재 기반 근적
코리안스피릿은 올해 삼일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10명을 선정했다. 코리안스피릿이 선정한 독립운동가는 석주 이상룡(1858-1932), 홍암 나철(1863-1916), 우당 이회영(1867-1932), 홍범도 장군(1868-1943), 남자현 여사(1872-1933), 주시경(1876-1914), 단재 신채호(1880-1936), 서일(1881-1921), 김좌진 장군(1889-1930), 이봉창 의사(1901-1932)이다.7월에 소개한 주시경(1876~1914)선생에 이어 단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울 종로구)에서 정부와 기업, 단체가 함께하는 ‘2019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효행자, 장한어버이 표창 수상자 등 120여 명을 초대해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열렸다.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장관과 인구정책실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신규 협약기업 및 기관 대표, 후원 기업 및 단체 대표, 생활관리사, 자원봉사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효행실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