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백제문화의 진면목을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오는 10월 3일까지 익산 미륵사지, 10월16일까지 부여 부소산성에서 잇따라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를 펼친다. 부여군은 오는 25일까지 금·토·일 3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2022 부여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부여군은 또 중부권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8회 백제문화제를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일 정상 개막한다. 공주시의 대표적인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2022 백제어울
장맛비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백제의 대표적인 포곡식 산성으로 세계유산인 공산성(사적 제12호) 성벽 일부가 일부 무너졌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공주시(시장 김정섭은 29일과 30일 내린 집중호우에 무너진 공산성 임류각 옆 일부 성벽을 긴급 보수할 방침이다.이 구간은 임류각 동쪽 은개골로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으로 계속 내린 비가 성벽으로 흘러들어 무거워진 데다 성벽 아래 흙이 비에 쓰리면서 밑에 있는 돌들이 함께 빠져나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현재 탐방객 접근을 막기 위해 가설 울타리를 설치했으며, 우회 탐방로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