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조금 이르게 시작되는 부산 동백섬. 새벽 6시 50분 주민들이 힘차게 단전을 두드리고 “하나, 둘, 셋…열, 얼씨구 좋다!” 힘찬 구령이 울려 퍼진다. 편안한 호흡과 함께 자신에게 집중하며 기체조를 하고 명상을 한다.이들은 국학기공 강사 이영건(54세) 씨가 출근 전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8년간 운영해온 ‘동백섬 120클럽’ 회원들이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까지 건강하게 사회에 공헌하면서 사는 인생을 만들어보자는 뜻이란다.이곳이 관광지인지라 외국인도 종종 새벽 수련에 참여한다. 새벽에 관광객이 올까 하지만 지난해
대한민국 곳곳에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지난 11월 5일 충남 천안 국학원 본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해피로드 맨발걷기 축제’가 열렸다.국학원 4층에서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장생 맨발걷기 특별강연을 비롯해 웃음특강, 국학특강, 부모 특강이 열렸고, 1층 대강당과 야외 잔디마당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국학원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한 피스(Peace)로드와 힘찬 기운을 받는 에너지 로드, 걸으며 인생의 답을 찾는 천문지답로드가 황토길과 탄탄한 가마니길로 조성되어 참석자들은 건강한 명상 맨발걷기를
제과회사에서 13년 간 근무했던 이지택(42세) 씨는 3년 전 건강에 이상을 느꼈다. “업무나 부서이동, 대인관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았는데 담배와 술을 많이 했죠. 회식이나 접대 때문에 술을 먹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담배는 스트레스 해소의 명분이 되었죠.”그는 혈압이 높아지고 숨이 찼고 병원에서 심혈관이 막혔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큰 수술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직장생활을 정리하게 되었다. 당시 10년 넘게 어르신을 위한 재가센터를 운영하던 아버지와 함께 주야간보호센터를 경영하게 되었다.그 과정에서 그는 아내가
새벽 3시부터 5시를 인시(寅時, 호랑이의 시간)라고 부르며, 한의학에서는 폐의 기운이 왕성해지는 시간이어서 정신이 맑고 호흡명상을 하기에 좋다고 한다. 하지만 밤 늦게까지 활동이 많은 현대인이 습관을 들이기에 쉽지 않다.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이정은 원장(47세, 단월드 대송센터)은 올해 1월 인시명상을 시작해 지금까지 300일 넘게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올해 2월말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체력과 통찰력 향상은 물론 회원들의 성장, 그리고 지역주민을 위한 대왕암 공원수련장 개척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지
“언니는 본인의 기준이 너무나 높다는 걸 아세요? 그것 때문에 본인도 힘들고 남들도 힘들어요. 주변에 있는 사람이 다 비슷한 사람이라 잘 모르는 것 같아요.”오현숙(60) 씨에게 몇 년 전 동업을 하던 지인이 이 말을 했을 때, 그의 가슴은 ‘쿵’ 내려앉았다. 변명을 해 볼래야 할 수 없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한 꺼풀씩 옛 습관들을 벗는데 아직도 조금씩 남아있어요. 계속 벗고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하더군요.”오현숙 씨는 현재 지구시민강사 트레이너로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 “제가 크게 달라진 건 살아가면서 예
“어머! 네 목소리에 힘이 생겼어. 전에는 목소리가 다 죽어가듯 힘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어떻게 달라진 건데?”오랜만에 통화한 친구의 이야기에 빙그레 웃음이 절로 났다는 전원경(59) 씨. 늘 아프고 주눅들어있던 그가 활력을 찾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갖게 되었다.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만난 전원경 씨는 이런 변화의 원인을 ‘브레인명상’이라고 손꼽았다.전원경 씨는 평소 장腸이 안 좋았는데 어느새 다가온 갱년기에는 더욱 심해졌다. 고혈압과 고지혈증도 문제였다. 밥을 먹지 못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해 낮에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선언 이후 국내외에서 면역력에 관한 관심은 뜨겁다. 이에 호응해 SNS 크리에이터들은 면역력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면역력 증강 정보들을 전하고 있다. 또한 과거 등재된 콘텐츠들도 다시금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는다.그중 ‘일지의 브레인명상’채널에는 초간단 면역력 증강비법을 담은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와있다. 이 채널은 세계적인 뇌교육자이자 자연치유의 권위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콘텐츠로 운영된다.뇌의 잠재력 계발에 힘써 온 이 총장은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높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요즘,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4월4~5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 나와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4월 19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명상을 소개한다.1. 웃음 명상 웃으면 뇌를 활성화하고 베타엔돌핀의 분비를 촉진하여 통증이 줄고 기분이 좋아진다. 혈액순환이 잘 되고 혈압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선택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죠. 연습과정에서 힘들 때 제가 함께 해 줄게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정미경 원장(38세, 단월드 구의센터)이 회원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하는 약속이다. 지난 6일 만난 정 원장은 올해로 10년 차를 맞는 뇌교육지도자로 환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고 목소리가 우렁찼다.그는 뇌교육지도자를 결심한 계기에 관해 “무엇보다 지도자의 눈빛 때문이었어요. 외모를 꾸미지 않아도 빛나 보이는 당당함과 행복한 모습에서 ‘저 사람은 인생의 중심이 잡혀있구나’하는 걸 알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는 지난 26일,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본교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교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학교 측은 이날 워크숍에서 교육 분야 전문가이자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의 김나옥 교장을 연사로 초청했다.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회장인 김나옥 교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건강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하며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교장은 “내가 건강해야 주변도 건강하고 조직도 건강할 수 있다. 오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