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해 오는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일반에 개방한다.경복궁의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양옆에 배치돼 있다.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집옥재에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자료 등과 관련한 1,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건곤)의 ‘장서각 왕실자료’에 관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장서각은 방대한 양의 조선 왕실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국가 전적 도서관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20년 장서각 아카데미 강연을 12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한국학중앙연구원은 장서각 소장 왕실 자료에 담긴 가치를 국민이 향유하도록 매년 ‘장서각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올해는 전 지구적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4월 1일부터 7개월 동안 조선 26대 임금 고종이 서재와 외국 사신 접견소로 사용하던 집옥재를 개방하고, 임금이 연회를 베풀던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 관람을 시행한다.원래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이던 집옥재는 고종이 거처를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기면서 1891년 경복궁 내 건청궁 서편으로 옮겨진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서재로 쓰이던 집옥재의 역사성을 살려 지난 2016년부터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하여 일정기간을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또한, 조선시대 왕실자료 영인본과 다양한 역사 서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