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가 된 TV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내 자신을 탐색할 시간이 필요해요”라며 고등학교 자퇴를 원하는 찬희(황우주 역)는 "귀한 나의 시간을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 채 성적을 올리자고 문제나 풀 순 없어요."라며, 자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간다. 이처럼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에 도전하려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올해 열아홉 살 장민재 군은 젊음을 도전으로 채우고 싶다고 한다. 그는 지난 1년간 국내 최초 고교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에서 경기마라톤대회
아이의 주변을 맴돌며 대학생 자녀의 수업시간표를 짜주고, 입사한 회사에 결근연락을 해주는 등 모든 것을 설계하고 해결해주는 헬리콥터 맘, 과외그룹을 짜서 유명강사를 매개시켜 준다는 ‘강남의 돼지엄마’라는 이야기를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최근 큰 반향을 일으키는 JTBC드라마 ‘SKY캐슬’에서는 극단적인 경쟁을 부추기고 거짓과 불법마저 불사하며 자녀를 피라미드 상층으로 몰아 부치는 모습을 그렸다. 이 드라마는 지나친 과장이라고 지탄받기보다 치열한 교육현실에 대한 뼈저린 자각을 일깨웠다. 그러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