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3월이면 여수 오동도는 3천여 그루의 아름드리 동백나무들로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 이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비춰주는 오동도등대가 3월의 ‘이달의 등대가 되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3월 ‘이달의 등대’로 전남 여수시에 있는 오동도등대를 선정했다. 1952년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오동도의 정상에 설치한 오동도등대는 매일 밤 10초에 한 번씩 46km 남짓의 남해 먼바다를 비추며 여수ㆍ광양항을 오가는 배들에게 안전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오동도등대는 경관이 매우 뛰어나 해양수산부의 ‘아름다운 등대 16경’과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