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마을의 큰 나무나 숲 등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고 매년 마을과 주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풍습이 있었다.경북 예천에는 성씨는 황黃이고 이름은 목근木根이라 불리며 토지를 소유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당산나무가 있다. ‘예천 금남리 황목근 팽나무(천연기념물 제400호)’가 그 주인공으로, 매해 정월 대보름 자정이며 마을 주민들이 그 앞에 모여 무병장수와 마을화합, 풍년을 기원하는 예천 황목근 동신제를 연다. 올해는 2월 19일에 행사가 진행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역 주민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천연기념물과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상쾌해지시라” 이는 대한민국 명승 제34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 보길도의 ‘세연정’에 담긴 뜻이다.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이하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25일과 26일 이승민 대표를 비롯해 회원 40여 명과 함께 해남 땅끝마을에서 페리호를 타고 노화도를 거쳐 보길도로 들어갔다. 국내 명상여행지로 새롭게 개척된 보길도 첫 명상여행이다.이승민 대표는 “이번 보길도 명상여행을 통해 자연의 고마움을 체험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활력을 찾아 우리가 본래 가진 품성을 되찾고자 한다. 귀한 자
전라남도 완도 보길도는 뛰어난 자연 경관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섬이다. 이곳에는 ‘부용동 정원’이라 불리는 고산 윤선도의 유적이 있어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윤선도 원림은 담양에 있는 양산보의 소쇄원, 강진에 있는 정약용의 백운동 정원과 함께 대표적인 조선시대의 별서정원(別墅庭園)이다. 보길도의 자연 경관에 매료되어 이곳에 머문 고산은 보길도 안쪽에 자리를 잡고 산세가 피어나는 연꽃과 닮았다 하여 ‘부용동(芙蓉洞)’이라 이름을 지었다. ‘세상 밖인 듯 아름다운 경치(物外佳境)’를 품은 보길도에서 그는 당시 시끄러웠던 세상과 멀리하
7월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가운데 여름휴가지로 국내 여행지가 대세를 보이고 있다. 올 여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8명꼴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8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1,105명 중 82.6%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목적지는 강원도(32.1%), 경남(12.7%), 경북(10.4%), 전라남도(9.9%) 순이었다.올 여름휴가에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 있다면 힐링명상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