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무대 속 감춰져 있던 무대기술 체험으로 지난해 많은 호평을 얻은 ‘ACC 신비한 극장’이 올해 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3월 22-23일 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몰입형 사운드, 레이저 아트, 영상, 조명이 융합된 체험형 작품 ‘ACC 신비한 극장’ 공연을 선보인다.올해 2년째를 맞은 ‘ACC 신비한 극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랙박스형 극장인 ACC 극장1의 공간성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ACC 무대기술진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관객 체험형 공연이다.
20세기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여류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Beauvoir, 1908-1986)가 출간하여 대성공을 거둔 《초대받은 여자 L'Invitée》는 작가의 첫 장편 소설로 갑자기 등장한 젊은 여자로 인해 평생 동지이며 연인이던 관계가 미묘하게 파괴되어 가며 겪는 실존의 문제를 다룬다. 이 소설 《초대받은 여자》(강초롱 옮김, 2024)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이 작품은 실험적인 계약 결혼, 작가 자신과 장 폴 사르트르, 제자 올가 코사키에비치를 둘러싸고 빚어진 삼각관계를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청년 예술인 16명으로 구성된 스테픈울프(대표 정아린)의 입체낭독극 〈몽심〉은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던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이다. ‘사이코틱 스릴러’라는 생소한 장르로 우울증과 연애망상, 정체성해리성 증후군 등 트라우마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는 정신질환에 관하여 이야기를 펼친다.창작희곡 은 2019년 쇼케이스로 제작, 2021년 입체낭독극, 2022년 연극으로 제작되었고, 2023년 부산연극제, 여주인공 페스티벌에서 실연되었다. 이어 올해 3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부산에서 로 주목 받았던
정유미 감독의 새로운 단편 애니메이션 〈서클(Circle)〉이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이미 〈수학시험〉(2010), 〈연애놀이〉(2013), 〈존재의 집〉(2022)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정유미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네 번째로 베를린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4회 이상 초청받은 연출자는 정유미 감독이 최초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제작 지원을 받은 은 세상의 수많은 관념이 낳은 벽에 대해 은유적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플레이규컴퍼니의 대표작 로맨스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작 안태규, 연출 박민규)가 다시 관객을 찾아 오는 9월 22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올림아트센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2016년 대학로 초연을 한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는 2017년 일본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아 일본 투어공연 초청을 받은 작품으로 이후에도 꾸준히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만남의 설렘, 뜨거움, 그리고 익숙함까지 사랑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다룬 연극 는 태평과 진선, 보라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관객에게 공감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부터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는 8월 15일 오전 7시 기준 55만 2,942명의 관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오펜하이머〉는 2006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카이 버드(Kai Bird)와 마틴 J. 셔윈(Martin J. Sherwin)의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American Prometheus: The Triumph and Tragedy of J.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은 2023년 8월 사서추천도서로 6개월 이내 발행된 최근 도서 중 8권을 선정해 발표했다.유아에게는 문학분야에서 《문 밖에 사자가 있다》(윤아해 글, 조원희 그림, 뜨인돌어린이, 2023)과 《생일》(울리카 케스테레 글ㆍ그림, 김지은 옮김, 문학과지성사, 2023)이 각각 선정됐다.《문 밖에 사자가 있다》를 추천한 전지혜 사서는 추천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책을 펼치면 왼쪽은 노랑이의 공간, 오른쪽은 파랑이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이야기가 시작된다. 노랑이는 문 밖에 있는 사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지면 아래쪽에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는 ‘소셜아이어워드 2023’ 수상작을 공식 웹사이트)을 통해 발표했다.‘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 브랜딩, 정보서비스 채널 및 디지털영상 혁신사례를 인터넷전문가들이 온라인 평가를 하여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인터넷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 협회장 민승재)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위원장 유인호)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3’은 최종 심사 결과 ‘소셜아이어워드 2023’ SNS 미디어 플랫
오는 8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제7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정유미 감독의 신작 가 단편 경쟁 부문인 미래의 표범 섹션에 초청됐다.로카르노 영화제는 1946년부터 매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며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작가주의, 예술 영화를 선호하여 전 세계 씨네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로카르노 영화제로 봉준호, 홍상수 등 국내 유명 감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된 바 있다. 올해는 8월 2일(수)부터 12일(토)까지 열릴 예정이다.정유미 감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
극단 로얄씨어터(대표 윤여성)이 제175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사이〉(작 장성임, 연출 김문)를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시어터 무대에 올린다.연극 는 이번이 초연으로 오늘날 한국사회가 무대이다. 060음란전화를 매개로 2030과 4060 세대의 고민을 대비적으로 그렸다.예명이자 내선번호 25번을 쓰는 이오는 060음란전화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060이 처음이라는 손님과 전화가 연결되었다. 사내는 성욕을 풀겠다고 덤비는 다른 손님들과 달리 엄마가 되어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한다. 이오와의 역할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