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 좋은 5월 연휴가 시작되었다. 전국 곳곳에서 140여 개 축제가 열리고 있어 가족나들이, 연인 또는 친구와 여행에서 축제를 즐기면 어떨까? (축제의 달 5월, 가족‧연인과 나들이 갈 축제는?)아이와 함께 수백 년 또는 1천 년 넘는 지역 특유의 문화와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즐기는 축제로 우선 울산옹기축제가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로, 한민족 천년의 삶과 지혜가 담긴 옹기를 매개로 한 옹기테마파크형 축제이다.옹기특별체험관과 흙놀이터, 오픈
요즘은 식당보다 카페가 훨씬 많고 카페마다 달콤하고 아름다운 디저트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우리나라 사람들도 예부터 과즐 또는 과줄로 불리던 과자를 즐겼고 약과나 유밀과, 강정, 다식, 산자 등 종류도 많았다.특히, 연등회와 팔관회를 비롯해 온갖 연회가 열리던 고려의 수도 개성 사람들은 갖가지 재료로 과일을 본뜬 과자菓子를 즐겼다고 한다. 불교의 영향으로 육식을 하지 않고 차를 즐기며 먹는 과자가 발달한 것이다.그중 부드럽게 반짝이는 조청 옷을 입은 개성주악은 작고 소담하다. 찹쌀도넛 형태인 주악은 막걸리로 발효하여 소화가 잘 되고
탈을 쓰고 해학과 풍자를 즐기는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이 됐다.문화재청은 “11월 30일 오전(현지 시각)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1.28.-12.3.)가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이번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경북 안동시, 탈춤과 관련한 13곳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곳의 시도무형문화재 보존단체 및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준비과정에서부터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로, 민·관이 협력하여 국
동북아 선도제천문화의 연구 현황-제천시설 분야(2)여신상이 우하량 소도 제천지에서 발견된 데 비해 동시기 오한기 흥륭구의 일반 주거지에서는 도소 남신상의 파편이 발굴되었는데 복원 결과 인체의 1/2 크기로 반가부좌 수행좌의 형태로 나타났다. 머리는 틀어 올려 옥장식으로 마무리한 한민족 고유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두 손은 여미어 하단전을 감싼 반가부좌 형상에, 백회에 구멍이 뚫린 채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영가무도수행을 하는 형상은 선도수행을 하는 선인임을 짐작하게 하였다.이외에 2002년 우하량 제16지점의 중심대묘인 4호묘에
몇 해 전에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대보적경사경변상도'. 듣는 이에 따라서는 상당히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이다. 단어를 끊어서 풀어보면 '대보적경(大寶積經)' 이라는 불교 경전을, '사경(寫經)' 손으로 베껴 쓴, '변상도(變相圖)' 경전의 내용을 압축해서 그린 그림을 말한다.'대보적경사경변상도'를 소개하면서 등장하는 인물이 천추태후와 김치양이다. 천추태후는 역사 기록상으로는 불륜을 저지른 음탕한 여자, 권력에 눈이 먼 탐욕스러운 여자, 악랄하고
대한민국의 ‘연등회’가 16일 오후(파리 현지시간)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되었다.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온 포용성으로 국적과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평했다.특히 우리의 ‘연등회’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제고하는 모범사례로 손꼽았다. 이번
우리나라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임기로 무형유산위원국에 선정되었다. 지난 8일~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 중 10일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이하 무형유산위원국)에 당선되었다.무형유산위원국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에 관한 협약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4년 임기로 24개 위원국으로 구성되는데 연임이 불가하다. 아시아‧태평양 그룹은 1개의 위원국 자리를 두고 인도와 접전 끝에 총 178개 협약 당사국 중 출석 투표한 146개국 중 80개 국의 지지를 받아 한국이 선출되었다
신라의 최치원이 쓴 ‘난랑비서’엔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風流)라 한다. 이 교(敎)를 설치한 근원은 에 자세히 실려 있거니와, 실로 이는 삼교(三敎)를 포함하는데 군생(群生)을 접촉하여 교화한다. 집에 들어오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에 충성하는 것은 노사구(魯司寇·공자)의 주지(主旨)요, 무위의 일에 처하여 불언(不言)의 가르침을 행하는 것은 주주사(周柱史·노자)의 종지(宗旨)이며, 모든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착한 일을 봉행하는 것은 축건태자(竺乾太子·석가)의 교화인 것이다”라고 적었습
해돋이 명소마다 인파로 북적이는 2020년 새해 첫날의 아침, 사람들은 어제와 다르지 않은 태양을 굳이 고생해 가며 보러 간다.사람들이 해돋이를 보려고 고생하면서까지 가는 이유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비록 희망 고문이 될지언정 그것때문이라도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여유를 갖게 되고 삶의 의욕이 충만해 지는 것이다.만약 그것이 일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온갖 스트레스에 짜증이 날 것이다. 하지만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해돋이 보러 갔지만 수많은 인파에 인상을 찡그릴 만한 데도 다들 얼굴에 함박웃음 꽃이 핀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5월 공개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하는 5월을 맞이하여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의례에서부터 전통놀이, 탈춤, 굿 그리고 다양한 전통공예 등 풍성한 공개행사가 마련되어 있다.예능 분야로는 등불을 밝히고 부처에게 복을 비는 연등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개행사는 5월 4일 오후 3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