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띠앙서울 갤러리는 4월 17일부터 4월 24일까지 춘봉박 개인전 《山·水·美人圖산·수·미인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춘봉박 작가가 인간 존재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연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은 표면으로는 지극히 감성적으로 전개되지만, 이면에는 삶과 죽음이 깔려 있다. 그리움, 슬픔, 이별과 고통과 같은 것들은 죽음의 파편들이다. 작가는 이러한 파편들을 아스라함으로 덮어가면서 표현하려고 애쓴다.작가는 평범해 보이는 풍경을 안개와 운무로 공기감을 나타내어 명상적인 공간으로 표현하려 한다. 운무는 개입(운명이나 숙명)
영은미술관은 “2024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2기 특별기획전 《환경을 넘어선 예술 : 자연 속의 예술가들 Art Beyond the Environment: Artists in Nature》展과 이와 연계하여 각 작가와 평론가 ‧기획자를 1:1 매칭하여 진행하는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특별기획전 《환경을 넘어선 예술 : 자연 속의 예술가들》에 참여한 영은창작스튜디오 12기 작가는 김진기, 박영학, 박형진, 이호영, 조민선 작가 다섯 사람. 김진기 작가는 사진과 회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캔버스 안에서 결합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효자로 12)은 5월 26일(일)까지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七寶山圖屛風)》을 소재로 한 특별전으로 국립고궁박물관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칠보산도병풍》은 함경북도 명천에 있는 칠보산의 절경을 10폭의 화면에 담은 조선후기의 실경산수화다. 칠보산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산이며, 칠보산이라는 이름은 금, 은, 진주, 산호 등 일곱 가지 보물이 묻혀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청소년을 위한 2024년 4월 사서추천도서 8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유아에게는 문학 분야에서 《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글 앨리스, 그림 라나킴, 맑은물 : 에이치제이스마트에듀, 2023)와 《달달달 달려요》(글·그림: 김도아 웅진주니어 : 웅진씽크빅, 2023)이 각각 추천됐다.《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를 추천한 전지혜 사서는 추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조용하고 편안한 소라 껍데기로 자신을 보호하며 지내는 소라게는 “사실은 너무 심심할 때도 있어.”라며
“특권국회 폐지하라!”“불신국회 해산하라!”3월 31일 서울에서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하라는 국민의 우렁찬 함성이 울려퍼졌다. 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이하 나공생)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시역청역-숭례문 앞 대로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특권폐지 헌법개정을 위한 ‘바른 정치문화 페스타’는 국회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열기로 뜨거웠다.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행사장을 찾은 국민들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나서 “특권국회, 불통국회, 불신국회, 분열국회”라는 잘못된 정치 문화를 “민생국회, 소통국회, 신뢰국회, 화합국회”라는 바른 정치 문화로 바
올해 갑진(甲辰)년은 “청룡의 해”라 불리며 봄과 나무를 담당하는 사방신인 청룡은 우리나라에도 신수이자 수호신으로서 친근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 갑진년은 마치 거대한 괴수가 눈앞에서 꿈틀거리는 것처럼 위협적이고 불안하게 느껴진다. 미국 발 금융 사태나 코로나와 같이 여러 악재가 지나갔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를 크게 뒤흔들었지만 아직은 각 국가가 금융 지원 등 가지고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악의 위기를 막는 중이라 할 수 있다. 유럽연합은 결속력이 이전처럼 견고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서로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며 국
서울공예박물관(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4)은 2024년 3월 10일(일)까지 고려아연에서 10년간 후원해 온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작가 18인의 대표 작품과 신작을 소개하는 《만년사물》 전시를 개최한다.전시제목인 《만년사물》은 만년필과 같이 오래도록 쓸 수 있는 사물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오늘날 전지구적 화두인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을 주제로 공예가의 작품과 일상에서 발견되는 공예적 제작ㆍ생활방식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생산ㆍ소비ㆍ일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공예를 제시한다. 전시는 우리나라 대표
지금 우리나라 가계부채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신호를 언론에서 계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도 지난 10월 29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가계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도 몇십 배 위력이 있을 거라고 우려했습니다.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폭이 1위라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10월 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새로 올린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2년에 108.12%를 기록했습니다. 5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3년 12월 사서추천도서 8책을 선정했다.12월 사서추천도서는 테마 주제로 지나간 발행연도라도 사서추천도서로 선정한다. 이번 12월 사서추천도서의 테마는 "약속"이다. “약속”과 관련된 키워드로 유아 2책, 초등저학년 2책, 초등고학년 2책, 청소년 2책으로 8책의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하였다.유아 책으로 《올리브와 레앙드르》(알렉스 쿠소 글, 자니크 코트 그림, 윤경희 옮김, 창비교육, 2021)가 선정되었다. 이 책을 추천한 전지혜 사서는 ‘추천 글’에서 추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레앙드르는 북쪽 끝에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반세기종합전인 《낙이망우樂以忘憂-망우동이야기》를 12월 1일(금)부터 내년 3월 31일(일)까지 개최한다.전시 제목인 《낙이망우樂以忘憂》는 ‘즐거이 근심을 잊는다’는 뜻이다. ‘망우忘憂’는 이성계가 수릉(왕이 죽기 전에 미리 만들어둔 무덤)의 위치를 정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른 고개에서 ‘근심을 잊었다’하여 지어진 망우고개에서 유래하는 말이다.이번 전시는 2022년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를 반영하였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는 옛 망우동의 모습과 망우동이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