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조용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구·시·군의 장 재·보궐선거 후보자토론회를 3월 28일부터 사전투표일 전일인 4월 4일까지 집중 개최한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 제82조의2에 따르면 후보자토론회는 선거운동기간 중(3. 28. ~ 4. 9.)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2회 이상, 지역구국회의원선거와 구·시·군의 장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초청 대상은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대선, 비례국선, 비례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을 맞아 1월 1일 신년사에서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다.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하고 특히 “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지금 우리나라 가계부채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신호를 언론에서 계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도 지난 10월 29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가계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도 몇십 배 위력이 있을 거라고 우려했습니다.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폭이 1위라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10월 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새로 올린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2년에 108.12%를 기록했습니다. 5년
미국의 2024년 대통령 선거가 다시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80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의 대통령인 바이든은 재선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고 트럼프는 수많은 법적 문제에도 정식으로 공화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었던 플로리다주 디샌티스 지사는 공화당 온건파와 강경파 두 세력의 지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양쪽의 불만만 키우고 여론조사에서 순위가 급격히 하락하였다. 다른 후보 경쟁자들도 트럼프와 비교
지구환경의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민물고기 특별전 『담수魚지교』를 오는 10월 22일까지 개최한다. 환경부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또 국민이 제안하는 환경정책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환경분야 정책 제안 공모전’을 오는 8월 23일까지 실시한다.한편, 환경부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
재외동포단체 70%가 신설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서울을 희망했다.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관해 재외동포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한인회, 한상, 한글학교 등 재외동포 단체를 대상으로 기명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3월 23일 이같이 발표했다.재외동포재단이 3월 20(월)부터 22일(수)까지 3일간 카카오톡, 위챗, 라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재외동포 단체장들은 서울 70%(1,736명), 인천 14%(356명), 경기 10%(236명), 기타 6% 순으로 해당 지역에 재외동포청이 설립되
“기후변화 문제에 무책임한 정부, 나쁜 기업을 비난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정치적 지지자이자 소비자로서 우리가 기후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간 유일한 나라, 한국이 오히려 선진국과 개도국을 이끌고 갈 수 있다.”정내권 전 유엔 기후변화 대사는 지난 19일 지구시민연합이 주최하고 청년팀인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가 주관한 ‘청년을 위한 환경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정내권 전 대사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인용해 “기후위기가 생기게 만든 자유시장 체제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 기후위기를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
까까머리에 작은 체구로 환상적인 마구(魔球)를 던지던 ‘독고탁’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그 시절의 향수를 깨우고 현대 매체 기술로 새롭게 조명한 ‘꼬마꼰대 독고탁, 부활’ 전시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까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열린다.독고탁은 1970~80년대 고교야구 전성시대이자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하던 시기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야구 만화의 한 획을 그었던 주인공이다. 독고탁의 아버지 고(故) 이상무 화백(1946~2016, 본명 박노철)이 생전에 “가난했던 내 어린 날의 분신”이라 했던 독고탁의 등장은 한국 서사만화
독일은 동독 국민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서독 체제로의 편입을 희망하고 서독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룩한 사례에 속합니다.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였던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정책의 결과 동서 냉전 체제가 와해됐고, 이에 따라 동유럽권 국가들이 변화를 모색하면서 동독 주민들도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동독 정권은 지도층 교체로 대처했지만, 개혁과 통일을 염원하는 동독 주민들의 꾸준한 민주화 운동은 계속 이어졌고 급기야 1989년 11월 9일 동서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붕괴됐습니다.서독은 1969년 브란트 수상이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대한민국은 주권을 되찾게 되었고 우리는 이를 광복절, 빛을 되찾은 날로 기념하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광복절을 떠올리라면 수많은 인파들이 만세를 외치고 양손을 올리며 기뻐하는 장면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밝고 희망적이기만 한 광복의 이미지 이면에 이제는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될 민족의 비극이 서려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암살이라는 영화에서 이정재가 배역을 맡은 염석진이 마지막 한 말은 그 시절의 실상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해방될지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