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수)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 세드릭 알비아니 동아시아 지부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과 만나 언론 자유와 신뢰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한국 대통령이 국경없는기자회 대표단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경없는기자회는 1985년 언론 및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기 위해 출범한 비영리·비정부 기구로 매년 180개국의 언론 자유도를 평가해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한다. 이날 접견은 국경없는기자회 들루아르 사무총장이 2017년 6월에 이어 지난 6월
시사 토론회나 토크쇼 등에서 민감한 발언을 하는 출연자에게 우스갯소리로 다른 이들이 이렇게 묻는다. "(그렇게 말해도) 괜찮아요?" 이 말인즉슨, 민감한 발언을 하면 방송출연이나 업무 등에 있어서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는데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이는 고위공직자는 물론 민간인에 대한 '사찰'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해 공개되면서 방송에서
우리나라의 언론 자유 순위는 196개국 중 7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7위에서 세 계단 하락한 것으로 '부분적 언론자유국(partly free)'으로 분류되었다. 국제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가 지난 2일 '세계 언론 자유 평가(Freedom of the Press 2011 Survey Release)'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