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문학주간’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소리-채집’을 주제로 문학과 음악이 만나 문학을 청각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2023 문학주간’은 9월 22일 오후 7시에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특히, 개막공연 ‘주고 받는 소리’에서는 오랜 기간 서신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아온 시인 마종기와 가수 루시드 폴이 나이와 장르를 넘어 소통할 예
코로나19 장기화뿐 아니라 추위와 빙판길 등 겨울철 어르신들의 외부 신체활동을 막는 요인이 다양하다. 이러한 환경은 체력은 물론 마음건강까지 위협하는데 어르신에게 적합한 생활체육 국학기공으로 멋지게 겨울을 나는 어르신들이 있다.SBS 시사정보프로그램 ‘모닝와이드’는 14일 오전 ‘어르신 생활체육백서-국학기공으로 챙기는 마음 건강’편을 방영했다.경기도 안양의 한 눈 덮인 야외공원에서 학처럼 우아하고 자연스럽게 자유기공을 펼치는 어르신들. 이들은 걷는 모습을 본떠 만든 국학기공 8가지 기본 하체동작에 상체의 움직임을 창작해 자유롭게 표
폭설이 쌓이고 빙판이 생기는 겨울. 빠르게 균형을 잡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활동의 제약이 되고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SBS 시사정보프로그램 모닝와이드는 7일 ‘어르신 생활체육백서-국학기공으로 겨울건강 지키기’를 통해 하루 5분 국학기공 체조로 하체와 관절 건강은 물론 균형 감각을 높여 겨울에도 활기차게 활동하는 법을 소개했다.리포터는 추운 날씨에도 눈이 내린 야외공원에서 우아하고 유연하게 국학기공 체조를 하는 어르신들을 만났다. 이들은 걷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8가지 동작을 통해 하체를 단련하는 기본보법 8수 체조를 부드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조경을 설치한다. 동물모양 토피어리 포토존 조성과 동물무늬 수목옷 연출, 꽃모듬, 꽃거리 조성, 기상 및 안전안내판 설치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서울대공원은 넓은 면적의 야외공원으로 동물원 관람객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는 곳이다. 봄과 가을 장미로 유명한 테마가든 입구에는 커다란 코끼리 모습의 토피어리를 제작했다. 아빠와 아기 코끼리 모양의 토피어리는 관람객을 위한 새로운 포토존이 될 예정이다.동물 방사장 주변 수목에는 동물원에 어울리는 동물무늬 나무옷을 입힌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 올해 국학기공 4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동호인이 영상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어우러지는 첫 시도가 성공을 거두었다.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는 28일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8회 서울국제 생활체육국학기공대회’를 열어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했다. 전 세계 10개국 62개 팀 1,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언택트 시대에도 생활체육은 계속되어야 하며 국제대회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막식에 이어
“지금의 저는 예전의 침울하고 자신감 없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달라졌죠. 저를 지켜보던 가족과 친구들도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제 모습에 ‘안심할 수 있다’, ‘자랑스럽다’고들 합니다.”건강하고 활기차며 노래도 잘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데 망설임이 없는 경두현(40) 씨가 밝은 모습을 되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군 제대 후 회사원으로 기술 및 영업직으로 10년간 근무한 그는 전세자금까지 모두 투자해 자영업을 했다.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영업장 한 켠에서 자며 3년 반 동안 여행이나 휴가는 꿈도 꾸지 않았
새벽 5시 50분, 용답역에서 청계천변으로 나오는 길은 깜깜한 밤중이다. 맞은편 아파트 단지에서도 한두 집만 불이 켜있을 뿐인 새벽시간, 벌써 박양례(60) 국학기공강사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나와 있다.6시 정각, 박양례 강사는 신나는 음악을 틀고 목과 어깨, 팔, 손목, 허리와 다리, 발목까지 온 몸의 관절을 하나하나 풀어내는 체조를 진행했다. 그는 마이크 없이도 힘차게 구령을 외치며, 한 동작마다 건강에 필요한 정보를 담아 주민들이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통증과 염려를 공감해주며 소통하는 모습이 당당하고 다정했다.“나이가 들면 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