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1 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외신으로 첫 타전함으로써 치열한 독립운동 현장을 세계에 전한 미국 AP통신 임시특파원 앨버트 W. 테일러(1875~1948)가 살던 가옥 ‘딜쿠샤’가 삼일절에 시민에게 개방된다.서울시는 종로구 행촌동에 있는 테일러의 붉은 벽돌집 ‘딜쿠샤’의 원형을 복원해 역사기념관으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1942년 일제에 의해 테일러가 추방되어 방치된 지 80년 만의 일이다.딜쿠샤는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산스크리트어로 테일러의 아내 메리 L. 테일러가 붙인 이름이다. 1923년 테일러가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