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 고종이 친정을 시작한 1874년 당시는 청나라의 패권 질서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청나라의 동북아 패권 질서를 뒤흔든 세력은 세계 패권국가인 영국으로 그들은 배를 타고 온 해양 세력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방면으로는 러시아 세력이 진출하고 있었기에 청나라의 동북아 패권 질서는 남쪽의 해양 세력과 북쪽의 러시아 세력 양쪽으로부터 도전을 받았고 그 틈을 타고 일본이 청나라의 패권 질서에 도전하는 상황이었습니다.여기서 고종은 러시아를 세계 패권국가로 오판을 해서 청나라와 협력해 러시아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