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유산을 소재로 다채롭게 구성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전시회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가야웹툰 특별전 ·을 오는 2024년 2월 11일까지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창덕궁 낙선재에서 「낙선재유遊_이음의 요량」이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예술행사‘K-헤리티지 아트전’을 개최한다. 「제18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이 오는 10월 19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행각 일대에서 펼쳐진다.
해외에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 유산을 선보이는 뜻깊은 행사가 잇따라 펼쳐져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국립중앙박물관 도자 특별전: 전통의 울림〉을 지난 10월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에서 개막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또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한일 교류 전시‘가야-고대 동아시아를 살아 온 어느 왕국의 역사’를 10월 4일부터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한
아라가야 말이산고분군, 대가야 지산동 고분군, 다라가야 옥전고분군, 금관가야 대성동 고분군 등에서는 가야가 활발한 국제교역국이었음을 짐작게 하는 유물들이 출토된다. 주변국인 신라, 고구려, 백제, 그리고 왜와 중국 유물은 물론 신라보다 앞서 유럽과의 교역을 보여주는 로만글라스까지 나왔다. 국제교역국 가야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 출토되었다.문화재청과 함안군은 아라가야의 옛수도 함안의 말이산고분군 75호분 발굴조사에서 가야문화권에서는 처음으로 5세기 중국 남조에서 제작된 연꽃무늬 청자그릇(中國製 靑磁 蓮瓣文 碗, 중국제 청자
경남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에서 취사전용 건물지가 확인되었고, 그 안에서 아궁이와 구들을 비롯해 원통모양 그릇받침인 통형기대筒形器臺 등 취사용 토기 등을 확인했다.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89번지에 위치한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한 취사전용 건물지 발굴성과를 10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이 일대는 1587년 편찬된 조선시대 읍지인 『함주지咸州誌』에 옛 가야국터로 소개되고 있으며, 1656년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서는 ‘고국허古國墟’라고 실려 있는 곳이
‘철의 왕국’ 가야의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되었다. 한반도에서 500여 년의 역사를 이룬 가야는 통일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연맹체로 존재했다 신라에 복속되었다. 경상남북도에 위치한 대가야와 금관가야, 다라가야와 아라가야 고분군 등을 남겼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신청했다.‘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성 송학
5~6세기 가야고분에서 출토된 말갑옷과 고리자루 큰 칼등 가야문화권 중요유물 5건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보물 제2041호로 지정된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옷과 고리자루 큰칼’은 1992년 마갑총 조사 때 발굴된 유물로, 아라가야 시대 무덤 주인의 좌우에 하나씩 매장된 것이다.함안의 철제 말갑옷은 말머리를 가리는 투구, 가슴을 가리는 경흉갑(목가슴드리개), 말의 몸을 가리는 신갑으로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 가야고분에서 여러차례 말갑옷이 발견된 적은 있으나 원형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보존된 사례로는 희귀하다.고리자루 큰 갈은 철
1,500년 전 아라가야의 장인은 사슴모양뿔잔, 집모양토기, 배모양 토기, 등잔모양토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45호분 토기 4점을 3차원 형태로 파악하는 엑스선컴퓨터단층촬영(X-선 CT)으로 방사선 비파괴 진단을 통해 상형토기 제작기술의 비밀을 풀었다.360도로 돌면서 투과된 X선 단층 이미지 정보를 컴퓨터로 재구성한 3차원 형상데이터로 분석해 유물 내부의 복잡한 구조를 조사‧분석해 토기의 기벽器壁 성형, 바탕흙의 분포 등 다양한 제작방법을 확인했다.조사한 사슴모
고령 가락국과 함께 대가야 연맹의 양대 축인 다라국의 최고 지배층이 묻힌 합천 옥전 고분군과 아라가야의 함안군 말이산 고분에서 출토된 가야유물들이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 예고한 가야유물 5점은 5~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대표적인 가야 고분인 합천 옥전, 함안 마갑총 고분에서 출토된 금귀걸이와 말갑옷, 고리자루 검 등이다.1992년 건축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 옷 및 고리자루 큰칼’은 5세기 아라가야에서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동안 여러 가야 고분에서 발견되었으나 원형을
금관가야, 대가야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구려, 백제, 신라, 고대 일본과 활발히 교류했던 아라가야의 전성기 중심지인 함안 가야리 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되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4호로 지정한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 가야리 유적’은 함안군 가야읍을 가로질로 남강으로 흘러가는 신음천관 광정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유적이다.해발 45~54m의 구릉부 사면을 활용해 토성을 축조하고 내부에는 땅 위에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 위에 바닥을 만든 고상건물과 망루 등을 축조한 유적이다. 조선시대 사찬읍지(私撰
(재)삼한문화재연구원(원장 김구군)이 시행한 ‘거제-마산3 국도건설 현장’ 발굴조사에서 아라가야 시기의 나무덧널무덤, 돌덧널무덤 등 670여기의 무덤과 배‧오리모양 등 상형토기, 갑옷과 투구, 말갖춤 등이 발견되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의 의뢰를 받아 시행한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창원시 우산동까지 연결되는 국도 건설공사 구간을 대상으로 했다. 발굴 결과 청동기 시대의 수혈주거지 등 37기, 가야 시기의 수혈주거지 등 15기, 아라가야 시기의 나무덧